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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구마모토 강진 한달…"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해"

이름 송세연 등록일 16.05.14 조회수 831

日구마모토 강진 한달…"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해"

기상청 "최소 1개월 간 진도6 이상 여진 이어질 수 있어"
농림수산 피해액 1.4조…숙박시설 취소 70만건 등 관광산업 타격도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일본 구마모토(熊本)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 14일로 한 달째에 접어들었지만 지진 발생지인 남서쪽 규슈(九州)에서는 여전히 지진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구마모토에서 처음 리히터 규모 6.5 강진이 발생한 뒤 이어진 여진은 14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총 1434차례에 이르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진도 3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이 10회 이상 발생했다.

기상청은 "구마모토·오이타(大分) 양현에서 지진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최소 1개월간은 최대 진도 6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강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구마모토시, 미나미아소촌 등에서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피난민들의 건강관리에도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1만600여명에 달하는 피난민들은 아직도 여진의 공포와 불안, 피로감 속에서 정상 생활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재민 피해지원을 위한 주택 확보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피난생활 장기화 등으로 아직 희생자 장례식을 치르지 못한 가정도 상당수다. 구마모토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직접 사망자 49명, 건강악화 등 지진으로 인한 간접 사망자 17명 등 총 66명, 실종자 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마사키정에서도 장례식은 불과 3차례 열리는 데 그쳤다.

농림수산업 피해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1345억엔(약 1조4500억원)에 달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 올해 모내기를 포기한 곳도 상당수다.

지진으로 여행을 취소한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광수입도 급감할 전망이다. 규슈관광당국에 따르면 구마모토와 아소를 제외한 규슈 전체에서 숙박시설 예약 취소는 전체 70만건에 달한다. 구마모토 취소분을 더할 경우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마모토 지진대책본부는 지진으로 직장을 잃은 이들을 임시직원으로 고용하는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했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50명가량을 고용, 3개월간 피난처 운영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빠른 대책 수립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지금까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는 상황은 지구촌인으로써 가슴아플따름이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대처가 국민들에게 최악의 상황을 안겨주는 것을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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