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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동성부부 인정’ 놓고 논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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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홍주은 | 등록일 | 16.05.13 | 조회수 | 833 |
전 세계에서 동성 결혼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미국에서는 성소수자의 화장실 사용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가톨릭계의 입장을 재확인했고, 중국에서는 동성 결혼을 허용해 달라는 첫 소송이 지난달 기각됐다. 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동성애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8일 중국법원망 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창사시 푸룽구 인민법원은 쑨원린(27)씨 등 남성 2명이 낸 혼인등기 행정소송을 지난달 13일 기각했다. 법원은 “중국의 혼인법은 혼인 당사자를 ‘남녀’로 규정하고 있고, 원고의 혼인등기 신청은 이 조건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쑨씨는 “중국법에 동성 결혼을 금지한 조항은 없다”며 항고했다. 일부 네티즌은 동성 결혼 문제가 법정에서 다뤄진 것을 계기로 동성 결혼 합법화 운동에 나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소 성소수자 권리 보호에 힘썼으나 지난달 8일(현지시간) 사랑과 성, 결혼에 대한 교황의 권고를 담은 ‘아모리스 라에티티아’(사랑의 기쁨)에서는 “동성애자의 결합을 일반 결혼과 마찬가지로 보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가정과 결혼에 대한 신의 계획을 볼 때 일반 결혼과 어떤 유사점도 없어 이를 받아들일 근거가 없다”고밝혔다. 변화를 기대했던 성소수자들은 “동성애자인 제자 부부를 껴안아주고, 스페인 성전환자를 바티칸에 초청한 교황은 어디로 갔느냐”고 아쉬워했다. 성소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캐나다의 토론토시는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보호시설을 최근 가동했다. 가출 청소년의 20%가 동성애나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라는 2013년 조사결과를 반영한 후속조치이다. 정재영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우리나라도 아직 성소수자들의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지 않았고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다. 미국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학교는 학생들의 성적 정체성에 위배되는 화장실 사용을 강제하거나 일반 학생들은 사용하지 않는 개별 화장실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라며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금하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본받아서 우리나라도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국민들도 성소수자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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