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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한 세계 기상이변…식량이 부족하다”

이름 홍주은 등록일 16.05.12 조회수 842

세계는 지금 홍수와 가뭄 등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대표적인 이상기상 현상으로 가뭄과 홍수를 초래하는 엘니뇨와 리니냐를 들 수 있다. 올해 겨울의 경우 18년 만에 슈퍼엘니뇨가 찾아와 세계 각지에 기상이상 현상이 관측됐다. 실제로 동남아에서는 유례없는 가뭄이 발생했고 반면 남미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특히 기후와 가장 민감한 농업의 경우 그 피해가 더 컸다. 혹여나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남미 홍수콩 생산 전망 감소

세계 콩 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이 슈퍼엘니뇨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북부지역(산타페, 엔트리오스 등)4월 이후 지속적으로 비가 내려 옥수수와 콩 수확이 전면 중단됐고 일부 습한 지역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브라질 북부지역은 지속된 가뭄으로 파종이 늦어져 단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베트남 쌀 생산 감소 수출도 즐어

전 세계 쌀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베트남과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메콩강 지역 5개국이 생산하는 쌀 수확량도 올해 1분기에 6.2% 정도 감소했다.

이에 메콩강 일대 쌀 수출이 가뭄으로 계속 줄면 최악의 경우 세계 식량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베트남의 올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1.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트남의 쌀 수출도 10% 정도 줄어든 상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인스턴트 커피 용 로부스타 커피콩 생산국인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이 가뭄으로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 쌀 생산 감소유혈사태

지난달 1일 필리핀 남부 북코타바토 주에서는 가뭄대책을 요구하면 시위하는 농민에게 실탄을 발포해 3명이 숨지는 유혈사태까지 발생했다. 또한 쌀 최대 수출국인 태국에서는 전체 77개주 중 27개 주를 가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벼농사 금지령까지 내렸다.

dhlee@newsfarmc.co.kr


세계 곳곳에서 슈퍼엘니뇨에 따른 농업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식량부족문제, 곡물가격 폭등의 문제가 심각해지고있는데 국제적 연대를 통해 자국의 식량 자급률을 합리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우리나라도 식량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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