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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팀, 사다리 한 칸 10에 오르는 로봇 개발 (과학기술)
이름 반효희 등록일 16.05.02 조회수 885
요미우리신문 홈페이지
사다리를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로봇을 와세다대학과 미쓰비시중공업 연구팀이 개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로봇은 사람처럼 두 다리로 섰을 때 높이가 1.3m이며, 사다리 한 칸을 10초에 올라갈 수 있다. 이 연구팀의 기존 모델은 손과 발이 차례로 움직여 사다리 한 칸을 오르는 데 120초가 걸렸으나, 손과 발이 동시에 움직이도록 개량하면서 속도가 12배 빨라졌다.

이 로봇은 두 다리로 보행하기 때문에 바퀴형 로봇이 할 수 없는 사다리 오르기나 잔해 넘어가기가 가능해 원전 사고 시 사람이 하기 어려운 내부 조사에 투입되거나, 평상시 높은 건물을 검사하는 것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는 재해 대응 로봇 개발을 추진하는 일본 내각부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개발을 담당한 다카니시 아쓰오(高西淳夫) 와세다대 교수는 “다음에는 사다리 한 칸을 4초에 올라갈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skwoo@segye.com

 

세계 로봇 공학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이와 같은 획기적인 발명을 하기를 기대하며, 로봇 연구가 활성화되어 실생활 곳곳에서 점차 로봇 사용이 일반화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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