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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생존자 충격적인 증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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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숙 | 등록일 | 15.11.17 | 조회수 | 765 |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최악의 동시다발 총격·폭발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목격자들이 악몽같은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1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파리 11구의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 안에 있던 쥘리엥 피에르스는 영국 BBC방송에 "무장괴한 2∼3명이 공연장에 들어와서 AK소총처럼 보이는 것을 갖고 관중을 향해 무차별 난사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총격범들은 공연장 뒤쪽으로 매우 조용히 들어왔으며, 모두 검은색 옷차림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매우 어려서 많아봤자 25살로 보였다. 피에르스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모두 바닥에 누워서 머리를 감싸고 있었지만, 총격범들은 아무 소리도 지르지 않고 바닥의 사람들을 쐈다. 총격은 10∼15분간 계속됐다. 너무나 잔혹했다"고 끔찍했던 순간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들이 관중을 향해 반자동 무기를 마구 쐈다"며 "우리는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사방이 피에 뒤덮여 있었다"고 말했다. 역시 총격이 발생한 파리 10구 캄보디아의 한 술집에 있던 벤 그랜트라는 목격자는 "총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쓰러졌다. 우리는 테이블 밑으로 숨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 시신 더미가 쌓여 있어서 빠져 나올 수 없을 정도였다"며 "숨진 사람이 많이 있었다. 너무나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또 프랑스-독일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 있던 뱅상이라는 한 기자는 "전반전에 큰 폭발음이 두 차례, 더 작은 폭발음이 한 차례 들리고 하프타임 때 헬기 한 대가 경기장 위를 날아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속개됐지만, 이어 관중에게 남쪽, 북쪽, 서쪽 출구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리 시내 여러 곳에서 최악의 동시 다발 총격·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0명의 시민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사건 발생후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극장에 있던 생존자가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치는 것을 들었다”고 말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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