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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약발? 청소년 흡연율 '10년 최저치'

이름 김은서 등록일 15.11.16 조회수 790

기사입력 2015-11-16 14:30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올해 청소년 흡연율 7.8%…복지부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 하락에 영향"]
청소년 흡연율이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에 대한 제 11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는 17개 시·도의 800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 조사는 6~7월에 실시해 6만804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2015년 청소년 흡연율은 7.8%로 조사됐다. 중고등학교 청소년 중 흡연하는 남학생은 10명중 1명 (11.9%)이며, 이 비중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전년 대비 15.0%의 감소율을 보였다.

여학생은 3.2%가 흡연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으며 감소율은 20%였다.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감소율이 더 컸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2014년 6.8%에서 2015년 4.8%로 2.0%포인트 하락했으며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 지난해 보다 2.5%포인트 하락한 18.3%를 나타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학교내 건강증진교육 강화와 담뱃값 인상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1월부터 오른 담뱃값이 더 어린 연령대의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당초 2020년까지 남학생 흡연율을 12%로 떨어뜨리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는 판단에서 목표를 재설정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7일 '제11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통계집은 12월에 발간해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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