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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4…63만 수험생 '마무리만 남았다'

이름 정혜빈 등록일 15.11.08 조회수 775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63만여 명의 수험생이 지원한 올해 수능은 무엇보다 2년 동안 출제 오류 사태를 빚은 '수능'이 신뢰를 다시 얻을지 주목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문제지와 답안지 배포를 시작으로 '수능'의 막이 오릅니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각지구별로 옮겨진 문·답지는, 시험 당일 새벽 시험장으로 운반합니다. 

한 달 전부터 합숙한 출제진 ·검토진 등 7백여 명이 더는 할 일이 없어진 겁니다. 

올해 수능에는 모두 63만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또 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출제 오류 사태'로 홍역을 치른 터라, 수능 당국이 바라는 건 올해는 그저 조용히 끝났으면 하는 겁니다. 

[조난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부원장] 
"기존 평가 결과 분석을 기초로 출제 사전 준비를 강화하고, 철저한 오류 점검을 위해서 문항 검토 과정을 개선하겠습니다." 

난이도도 걱정은 됩니다. 

'쉬운 수능' 하겠다고 했고 그래서 두 차례 모의평가도 쉽게 냈는데, 그러다 보니 특히 상위권 수험생에겐 변별력 없는 수능이란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서입니다. 

[이치우, 입시 전문가] 
"실수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틀린다는 건데요, 다르게 얘기하면 꼭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맞춰 실력을 증명하겠다 (그런)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지난해처럼 일부 영역 '만점자 1등급'은 피할 수 없을 거라는 게 진학 담당 교사의 예상입니다. 

63만 우리 수험생에겐 이제 후회 없는 마무리만 남았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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