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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아베 총리, 위안부 조기 타결 가속화 합의…"아픈 역사,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 계기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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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서양 | 등록일 | 15.11.02 | 조회수 | 764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2일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은 예정시간을 20분 가량 넘긴 10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녹색 재킷을 입고 나온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짙은 감색 정장 차림의 아베 총리를 직접 영접했다. 이어 두 정상은 백악실로 자리를 옮겨 오전 10시5분부터 11시5분까지 1시간 동안 단독회담을 가졌다. 당초 오전 10시1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키로 돼 있었지만 예정시간보다 두 배 가량 길어진 것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단독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단독회담에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외에 양국 외교·안보 라인의 극소수 관계자만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회담이 길어진 것도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를 놓고 양측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단독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담판짓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대일(對日) 기조를 잘 알고 있는 아베 총리도 박 대통령의 요구에 일정 부분 호응하면서 양국 간 접점을 모색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가 양국 관계 개선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 어린 회담이 돼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의 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일본에도 한·일 관계는 진실과 신뢰에 기초해야 한다는 '성신지교(誠信之交)'를 말씀하신 선각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외교에서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한다"면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양국 간 신뢰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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