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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테 등 짝퉁 1조5000억 유통…백화점서도 판매

이름 김지숙 등록일 15.10.29 조회수 740
안경과 가방, 의류 등 중국에서 ‘짝퉁’ 1조5000억원 상당을 들여와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다. 일부 ‘짝퉁’ 제품은 백화점에서 팔렸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ㄱ씨(41)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특송업자 ㄴ씨(39)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ㄷ씨(50) 등 11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ㄱ씨 등은 2011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안경 등 이른바 ‘짝퉁’ 제품을 인천항으로 들여와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등이 반입한 짝퉁 물품의 정품 시가는 1조4890억원에 이른다. 반입된 짝퉁 제품은 안경테와 선글라스, 핸드백, 목걸이, 시계, 구두 등 다양하다.

짝퉁은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인터넷과 서울 부산 등 대형전통시장, 의류매장, 안경 판매점 등에서 판매됐다. 특히 일부 제품을 백화점에서 팔리기도 했다.

짝퉁 선글라스와 안경테는 4∼7만원에 유통업자에게 공급됐고, 판매업자들은 고가의 수입제품인 것처럼 속여 25만∼122만원에 팔아 최대 30배까지 부풀렸다. ‘짝퉁’을 팔다 적발된 안경점은 56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가들도 안경테와 선글라스는 짝퉁과 진품을 구별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며 “짝퉁 안경을 대규모 적발은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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