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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는 시리아 난민, 우리나라에 수용해야 하는가? -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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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서양 | 등록일 | 15.11.02 | 조회수 | 1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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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금은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그들은 전쟁에서 고통을 받으며 먼 나라 이땅에 목숨을 걸고 피난을 왔습니다. 우리가 과연 이들을 우리나라 사정이 바쁘다고 내쳐도 되는 것일까요? 저는 시리아 난민의 수용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그 근거로 몇가지 들겠습니다.
1. 인도주의적 견지
-> 우리나라의 경우 6/25 때 북한에게 점령 당하지 않고 전세계 여러국가들이 구원을 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으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견지에서 보면 어려운 상황의 국가의 사람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돕는다는 것은 세계 평화의 기본적인 태도이며 내전으로 인해 재산/먹을 것/주거지 도 없는 망국의 사람들을 돕는 건 이들을 살리기 위해 우리 나라의 모든 것을 줄 수 없지만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인 것입니다.
2. 난민 문제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동북 아시아에서 국제적 위상 증가
-> 현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우리나라 사람이고, 동북아에서 한국이 시리아 난민 문제와 같은 대의가 분명하고 의미가 있는 일을 주도한다면 동북아에서 외교적/국제적인 위상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이미 시리아 난민 지원을 사우디 아라비아 보다 먼저 한 카타르가 그러한 효과를 얻어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사우디 아라비아가 카타르의 형님 국가격으로 군림했는데 새국왕은 사우디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위해 시리아 난민 문제도 사우디보다 주도적으로 앞서서 지원하여 국제사회로 부터 지지를 받았습니다.)
3. 향후 한국/시리아 관계를 장기적으로 보고 난민 수용
-> 원래 어려운 사람들을 대할 때 계산적으로 머리를 돌려야 하면 안되지만 국제 사회는 냉정한 계산 관계고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아랍인들은 자신들이 어려웠을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들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요르단 전임 후세인 국왕이 1991년 걸프전 당시 사담 후세인을 지지했다가 미국/서방 측에 경제제재까지 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와 요르단은 이후 돈독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바샤르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게 되고 신 정권이 세워져 시리아가 정상적인 국가 기능이 복원된다면 이 때 우리나라에서 도움을 받은 난민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이 중에서는 정부 관료가 될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들이 어려울 때 적극 도와준 한국을 생각할 것이고, 양국 간의 관계가 정치, 경제적으로 여러모로 실질적인 우방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겁니다. 우리나라 공관, 대기업의 고질적인 문제는 항상 '빠른 단기 성과'만을 쫓기 때문에 중동에서 사업 실패를 많이 하는데 장기적인 안목을 위해 향후 시리아에서 사업을 우리나라가 하기 위한 발판으로 시리아 난민 수용 및 관리를 하여 향후 시리아 내전 사태가 종료되고 아사드 정권이 축출된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시리아 러쉬와 인근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갖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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