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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해야 하는가 - 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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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시은 | 등록일 | 15.05.22 | 조회수 | 1449 |
현재 가능성이 있는 북한과의 통일에는 적화통일과 평화통일이 있습니다. 적화통일은 공산주의로 이루어지는 통일을 의미합니다. 즉, 전쟁과 같은 물리적 힘에 의해 이루는 통일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통일이 될 경우, 북한과 남한의 전쟁에 다른 국가들이 끼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국력과 경제력이 많이 약해져 다시 그 모든 것을 회복하는 데에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평화통일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상호 합의하에 이루는 평화적 통일을 의미합니다. 어느 한 쪽에서 흡수하게 된다고 해도, 그 후 우리 사회와 경제에 오는 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북한과 남한은 오랜 기간 쌓아온 문화가 다릅니다. 생활, 언어, 가치관, 교육, 정치 등 발 빠르게 보안하고 맞춰나간다고 해도 어느 쪽 에서든 갈등이 생기고 한국은 통일 후 당분간, 적어도 10년은 국가 내부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발전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만약 국가내부를 안정시키지 않고 국외로 눈을 돌려 대외관계 및 통일로 인해 생기는 무역이익 등 나라 위치의 장점만 살릴 생각을 한다면 통일된 한국은 빠르게 무너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찬성 측 입장에서는 ‘통일이 되면 전쟁의 위협이 사라져 국민들의 전쟁으로 인한 불안감이 없어진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통일이 되면 북한주민들과 남한주민들이 섞이게 되면서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로 범죄의 범위와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한주민이 남쪽으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내려오게 되면 현재 남한 주민들도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에 우리가 북한 주민까지 끌어안고 간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입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형편이 되지 않는 사정으로 인해 남한주민들의 세금 징수율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분명히 전으로 되돌아가자는 입장의 당 또는 단체가 생겨나게 될 것이고, 정치적 혼란이 오게 될 것입니다. 현재 남과 북은 통일에 대한 준비도 채 되어있지 않습니다. 준비하나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더 나아갈지 말지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남북통일에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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