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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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스피치

이름 배새별 등록일 12.10.28 조회수 998
지금 저에겐 고민이 있습니다. 아마 이 고민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 해당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진로 문제입니다. 유치원 다닐 때 부터 사람들은 항상 물었습니다.

 "넌 꿈이 뭐니?" 어렸을 떈 제 눈에 위대해 보이는 거라면 모두 말하곤 했습니다.

 의사, 성악가, 뮤지컬 배우, 선생님, 하지만 이떄부터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안정적이고 돈많이 버는 직업을 생각했습니다.  적성 검사도 해보고 진로의 날 체험도 하고 진로 시간엔 충실히 참여 했습니다. 점점 세상을 알아가고 뉴스나 신문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안정적이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을 내게 말해주었는지 조금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결국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나 봅니다. 우연한 기회에 회계사에 대해 들었고 회계사도 '그런' 사람들이 말하는 ' 그런' 직업이란걸 알고 회계사에 혹해버렸습니다. 적성검사 할 때도 회계사를 항상 염두했고 무얼 하든지 잠재의식 속에 회계사가 구석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당연히 적성검사는 회계사나 변호사, 법무사 등 이런 직업들이 나왔고 저의 흥미와는 관련 없는 직업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사에 맞춰서 적성검사를 합리화 시켜버렸고 지금은  회계사가 되는게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지금까지 수많은 진로 고민을 했지만 아직 더 고민하고 탐색하면서 나에게 맞는 직업,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업,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벌써 부터 직업 하나를 정하기 보다는 이것저것 더 알아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문, 이과를 정하는 1차 관문에 서 있습니다. 회계사를 생각하고 문, 이과를 정해야 할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모험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와 같은 상황을 겪었던 언니들로 부터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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