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토론부

안녕 하세요 저는 2학년 김미현 입니다. 2004년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학교교육의 내실화 핵심방안으로 수준별 수업 확대정책을 추진하게 된 것은 학생들의 학교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경감, 고교평준화 정책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학생의 교육선택 기회 박탈, 학력의 하향 평준화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어, 교육부 차원에서 평준화 정책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학생이 만족하는 수업을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자 수준별 이동수업을 강조하게 된 것입니다. 7차 교육과정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생각만큼 많이 실행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요.  먼저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수준별 이동수업을 소규모 집단간의 차별화된 엘리트 교육인 우열반 편성으로  오해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교사 입장에서는 과도한 수업부담, 학생관리 및 시간표 편성 등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교원·교실 등 여건이 미비하다는 것인데, 수준별 이동수업에 따른 다양한 학습집단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크기의 교실과 다단계 수업을 위한 교원이 필요하지만 예산확보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준별 이동 수업이 이루어지는 학교 중에서도 비슷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준별 수업이 잘 운영되는 학교를 보면서 느낀 점은 교장·교감 선생님의 의지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수준별 수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학교는 교장과 교감이 먼저 수준별 수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를 설득해 단계적으로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즉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수준별 수업을 실천하려는 학교 관리자의 의지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