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독서토론)




BREATH OF BOOKS

BOB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또 다른

시각으로 느끼고 나누는 독서토론 동아리입니다.  

독서를 나누고, 사색하는 BOB입니다

[5월 25일] '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토론 (20416 심윤지 20404 김정은 10222 양다은 10916 손도형 10922 이예진)

이름 양다은 등록일 16.05.25 조회수 778

책에 이상적인 부분이 많아 저번 시간부터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자유 토론이라 ‘과제의 분리’가 아닌 ‘트라우마를 부정하라’에 대해서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트라우마는 일종의 병이다. 의학적, 그리고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트라우마는 자신의 경험을 의미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라기 보단 개개인의 마음속이나 머릿속에 남아있는 잔상일 뿐이다.”(반박)

그리고 정말 트라우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제를 이해하고 반박하기 위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해서 설명하여 “트라우마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아님 “사람마다 다른 것인가.(결론)”을 많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철학자는 예를 들어 트라우마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였는데, 예를 든 것이 애매하였습니다. 청년의 친구가 몇 년째 방에 틀어 박혀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방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나오게 된다면 일종의 신경증으로 숨이 가빠지고 손발이 떨린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조원들 포함)은 이 사람에게 과거에 ‘원인’이 될 만한 사건이 생겨 이런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철학자는 그 친구가 불안해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오지 못하니까 불안한 감정을 지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에서 많은 예시 상황(시험이 어려워서 시험을 못 보았다.⇨ 시험을 못 보았기 때문에 시험이 어렵다는 핑계를 대는 것?)을 대보았지만 우리 조는 모순이 있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철학을 깊게 믿거나 아님 이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 목적론을 이해하고 수긍할지 모르지만 아직 학생인 우리들에겐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이 무수히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고 좀 더 삶을 살아본 후 다시 읽는다면 어떤 생각의 변화가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이전글 [5월 18일 미움받을 용기] 20917 양서연 20916 안주원 10806 김수현 10807 김유진 10430 정서연
다음글 <미움 받을 용기>에 관하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