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TH OF BOOKS
BOB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객관적인 시각으로 또 다른
시각으로 느끼고 나누는 독서토론 동아리입니다.
2019 문학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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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은 | 등록일 | 19.05.30 | 조회수 | 112 |
나는 처음 전라북도 문학관에 갔다. 전라북도 출신의 많은 소설가와 시인 그리고 조선시대의 문신들이 설명되고 있었다. 개중에는 몇몇 들어본 분들도 계셨다. 예를 들어 채만식 작가의 '탁류', 신석정 작가의 '촛불',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그리고,우리가 찾아갈 문학관의 주인이신 최명희 작가님까지 이런유명한 분들이 전라북도 출신이신 것이 놀랐다.또 최명희 작가의 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언어는 정신의 지문이요, 모국어는 모국의 혼입니다. “모국어는 모국의 혼이라는 말이 참 와 닿았다. 이 후에 우리는 남원을 배경으로 쓴 ‘혼불’문학관 갔다.(혼불은 옛날 사람이 죽기 전 몸에서 빠져나가는 혼 덩어리라고 한다. 집에 와 여쭤보니 외할아버지와 삼촌께서도 보셨다고 한다. 요즘은 밤이 밝아 잘 보이지 않는다고)그곳에 입구에서는 최명희 작가님께서 우릴 반겨주셨다.문학관 입구 쪽은 최명희 작가님의 생애가 있었고, 그 안쪽은 혼불의 줄거리를 디오라마로 제작해놓은 것과 최명희 작가의 생가를 재현해 놓은 것도 있었다. 최명희 작가의 집 모습은 요새 작가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굉장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오롯이 글만을 쓰고자, 쓰기위해 만든 곳 같았다. 혼불 문학관을 뒤로하고 서도역으로 갔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세운 것이라 그런 가 일본의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든 듯 했다. 겨울에 한 번 더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불이라는 책을 알게 되어 좋았고 흥미가 생겼다. 최명희 작가가 죽을 때 까지 혼불만 있으면 된다고했을 정도로 아끼던 혼불에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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