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품(독서)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여자고등학교 독서 동아리 <늘품> 입니다. 


교내 4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매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학생들의 대출과 반납을 돕고,  신간 도서를 등록하여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 외 활동으로는 문학 기행, 독서 캠프, 교내 독서 퀴즈 대회 등 도서와 관련된 행사를 주최하여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10916 양효선

이름 양효선 등록일 23.09.01 조회수 33

<재밌어서 밤새읽는 생명과학 이야기>

 

DNA는 왜 이중나선구조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기지 않으셨나요? 저는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왜 이중나선인지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DNA는 인산, 디옥시리보스 오탄당, 염기로 구성되어있는 뉴클레오타이드의 결합체입니다. 뉴클레오타이드는 직선형이 아니라 나선형으로 꼬여 있습니다.

반대편 사슬은 반대 방향으로 나선을 그리며 두 개의 나선이 일정한 간격으로 쭉 이어져 있는 이중나선 모양입니다. 이는 생명과학을 배울 때 반드시 외우게 되는데, 배우면서 '왜 비틀었을까? 사다리처럼 직선이라도 상관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양이 직선이면 문제가 생깁니다. 뉴클레오타이드의 본체 부분인 오탄당의 구조는 오각형이므로 다른 것과 연결되는 돌출 부분이 180도에 위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비틀어 각도를 만들어 연결해야만 합니다. 각도가 있는 것을 길게 연결할 때 일정 주기로 나선을 말듯 비틀면 마치 얇은 실로 짠 털실처럼 부드럽게 연결할 수 있고 DNA에 담긴 단백질 설계도(유전자)는 보통 수백개에서 약 2천 염기 정도의 길이입니다. 아마 이렇게 긴 실처럼 만들기 위해 가능한 안정적인 구조를 지녀야 했기에 최적의 상태인 이중나선의 모양을 형성했을지도 모릅니다. 궁금증 해결!

이전글 언어의 온도
다음글 카네기의 인간관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