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미(봉사활동)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이라는 영화를 보고 아프리카 농촌 마을의 안타까운 현실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보려는 노력이 엇갈리는 듯이 보여졌다. 어떻게든 아이들을 가르쳐 지긋지긋한 가난의 고리를 끊으려는 부모들을 보고 자식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단결하고자 하는 마을 사람들을 보고 새삼 대단하다고 느꼈고 당장 눈 앞의 돈 때문에 분열하고 또다른 악순환에 빠지는 안타까움을 보고 내가 더 마음이 아파졌다. 풍차를 세우면 전기를 만들어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한 소년의 아이디어를 듣고 정말 놀라웠다. 그 어린 소년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새삼 내 행동을 돌아보게 되면서 자아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살아가는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멋있었다. 나도 이 사람들처럼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