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 별을 지키는 사람, 별을 사랑하는 사람
우리 별지기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능력 및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고자하는 동아리입니다.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中-
[6.16] 편광현미경 관찰 (1-3 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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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장혜원 | 등록일 | 21.06.21 | 조회수 | 120 |
동아리 활동 전날 편광현미경으로 어떤 암석 박편을 보고 싶은지 조사해오라는 말을 들었다. 검색을 통해 어떤 암석 박편이 좋을까 찾아보다가 내가 고른 것은 화강암과 정장석, 백운모를 골랐다. 동아리 활동 당일에 마련되어있던 암석 박편들 중에 정장석과 백운모는 없었지만 화강암을 포함한 여러 암석 박편들이 있었다. 편광현미경을 통해 초점을 맞추고 암석 박편을 관찰하였을 때 정말 놀라웠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조롭고 색이 많아 봤자 검은색, 회색, 하얀색, 주황색 정도로 끝이었는데 완전히 달랐다. 모든 색이 암석 박편 안에 다 들어있는 것만 같았다. 질감은 유화 페인팅과 같아 보였고 색들은 성당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이 보였다. 이런 암석 박편을 관찰하기 전에 편광현미경 사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는데 이게 큰 도움이 됐다. 동아리 활동 다음날 전북대학교로 견학을 갔는데 거기 있던 지구환경과학과 부서에서 마침 편광현미경을 이용한 암석 박편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이 있었다. 전날에 했던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학과 선배님의 도움 없이 혼자 잘 관찰할 수 있었는데 한 번 해보았으니 잊지 않고 버벅거리지 않으며 할 수 있었고 학과 선배님께서도 좋게 봐주시는 눈치였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이런 건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하고 싶지 않아도 들 때가 한 번씩은 있었는데 이렇게 사용할 기회가 바로 오는 것을 보니 그동안의 동아리 활동을 대충 참여한 것 같지 않고 허투루 배운 것 같지 않아 기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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