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 별을 지키는 사람, 별을 사랑하는 사람
우리 별지기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능력 및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고자하는 동아리입니다.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中-
[9.15] 인류가 풀어야 할 숙제, 뇌의 신비 (2-5 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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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진원 | 등록일 | 21.09.17 | 조회수 | 74 |
인간은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기도 하며, 이러한 끊임없이 탐구하는 인간의 존재는 과학을 낳았다.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인간을 특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고등정신기능을 갖춘 인간의 ‘뇌’에 있다. 미래는 뇌를 연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뇌는 그 복잡성으로 인해 작은 우주라는 말로도 불리며, 인간의 뇌야말로 인간을 규정 지워주는 고등정신의 정수인 것이다. 뇌가 없다면 인간도 없고 사회도 있을 수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뇌와 여러 면에서 유사한 뇌를 지니며 문화양식을 영위하는 인간이 만들어진 것은 약 4만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동안 뇌는 점차 발달해 왔으며 앞으로도 발달의 진화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러나 정작 뇌를 소유한 인간이 뇌의 모습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기원 후가 되어서야 마음의 장소가 심장이 아니라 두뇌에 있다고 입증되기 시작하였고, 감각을 느끼고 신체를 조절하는 기능이 뇌실에 있는 뇌척수액이 아닌 신경세포와 신경섬유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기원 후 18세기가 거의 지나서였다. 뉴런이 신경계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단위가 된 것을 찾아낸 것도 불과 100여년 전 일이었다. 이렇게 과학도 뇌가 만들어낸 작품이자 논리적 수단이다. 이러한 뇌연구의 매력으로는,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치유 불가능한 뇌신경계 질환을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기대감 외에도,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본질을 규명하는데 가장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는 데 있다. 뇌연구는 생물학 및 의학, 공학의 범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학, 윤리학, 종교, 문화 등 인간생활이 미치는 모든 영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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