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 별을 지키는 사람, 별을 사랑하는 사람
우리 별지기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능력 및 과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고자하는 동아리입니다.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中-
[9.15]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 화성 내부구조 규명 |
|||||
---|---|---|---|---|---|
이름 | 김태영 | 등록일 | 21.09.15 | 조회수 | 73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를 통해 화성 지진파를 측정하고, 지각과 맨틀, 핵의 크기와 형태 등 내부 구조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지구 밖 행성에서 처음으로 직접 지진을 측정해 내부 구조를 밝혀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인사이트호는 2018년 11월 말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에 착륙해 SEIS 지진계를 설치하고, 지금까지 총 733회의 화성 지진을 포착했다. 이 중 규모 3.0~4.0의 큰 화진 35건이 지각과 맨틀, 핵을 각각 다룬 이번 연구의 토대가 됐다. 연구팀은 지진파가 행성 내부를 통과할 때 물질에 따라 속도와 모양이 달라지는 점을 활용했다. 한편, 인사이트호가 포착한 규모가 큰 화진은 모두 케르베루스 포사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곳은 과거 수백만 년 이내에 용암이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산활동 지역으로, 화성 궤도 탐사선을 통해 화진으로 바위들이 굴러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흔적이 포착된 곳이다. NASA는 정지형 탐사선인 인사이트호의 태양광 패널에 먼지가 쌓여 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SEIS 지진계로 4.0 이상 화진을 계속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전글 | [9.15] 에너지 만드는 인공 세포 소기관 개발 |
---|---|
다음글 | {9/15} 인간의 눈까지 만드는 오가노이드 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