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매쓰

수학을 학문적 가치와 더불어 체험 활동탐구 활동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수학적 창의력사고력 증진.


▷수학 교구를 이용한 체험 학습 (오더리 삼각형, 오더리 사각형, 마름모 삼십면체-정십이면체 위에 정이십면체, 파라코드 매듭 팔찌, 아이큐 퍼즐, 케플러-푸엥소 오목다면체, 세팍타크로 공, 토러스 링 등) 

 

보드 게임 속에 적용된 수학 원리 파악 (아발론, 스플렌더, 퍼펙션 게임, 트라이앵글 메이커, 스키왐푸스, 상호지지 구조물 만들기 등)

 

창의력 문제 같이 풀기, 멘사코리아 문제 풀기, 스도쿠, 가로쿠, 노노그램 등 

다양한 수학교구를 이용한 체험학습 및 수학 체험전 참가

미국 드라마 NUMB3Rs에서 등장하는 수학 (2-1 강*수)

이름 강지수 등록일 20.11.17 조회수 369

FBI 특수요원인 돈 엡스는 로스앤젤레스 대형 지도를 보고 있다. 지도에 표시된 가위표는 지난 몇 달 동안 연쇄 살인범이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해한 장소다. 살인범이 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전에 붙잡는 것이 돈의 임무다.  

 

 

 

 

 

?천재 수학자인 동생 찰리가 도움을 주려 하지만 돈은 "수와 관련이 있는 사건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찰리는 "모든 것은 숫자와 관련이 있다."고 말하며 수학적으로 범죄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불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범죄로 인해 언제, 어디서 범행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마당에 돌아가던 스프링쿨러를 본 찰리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하나하나의 물방울이 어디 떨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불가능하지만, 떨어진 물방울들이 떨어진 패턴들을 통해 그 물들의 출발점을 되짚어 추적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 살인에도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이후 찰리는 범죄 심리학자들의 조언을 받아 중요한 변수들을 포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연쇄살인범은 범행 장소를 고를 때 자신의 집과 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가깝지도 않은 장소를 고른다는 점에서 '완충 지대'를 둔다는 사실을 말이다.

 

찰리가 도출해낸 식은 이러하다.

 

 

 

?찰리는 위의 식을 통해 범죄자가 거주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 가능성이 더 높을수록 진하게 표시했다. 돈과 찰리는 우여곡절 끝에 위 공식을 이용하여 연쇄살인범을 검거한다. 

 

 

?이 이야기는 천재 수학자가 활약하는 미국의 범죄 수사물 드라마 시즌 1의 1화의 내용이다. 물론 드라마라 극적인 장면이 많지만 놀랍게도 이 내용은 실제 사건에 근거하고 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Kim Rossmo(킴 로스모)로 특출난 수학 능력을 가진 젊은 순경입니다. 

 

1991년 어느 날 일본에서 열차를 타고 가다가 위의 공식의 기본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적을 곳이 없어서 냅킨에 적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이 공식을 통해 로스모가 작성한 컴퓨터 프로그램은 범죄수사에서 유명한 'Rigel(라이젤)'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은 연쇄 살인범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 라파예트 남부 지역에서 얼굴을 가린 미지의 인물이 10년 동안 여성들을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고, 고심하던 경찰들은 로스모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범죄자의 거주지를 특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범인은 그 당시 결코 의심하지 않았던 해당 지역 인근 경찰서의 부보안관이었습니다. 해당 부보안관은 당시 라이젤이 예측한 핫존에 거주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를 통해 그가 예전에 핫존에 거주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DNA 검사를 통해 검거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수학을 알면 범죄자가 보인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로스모가 착안한 공식의 의미를 간단히 살펴봅시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228341&memberNo=9433853&vType=VERTICAL 

 

조사하면서 느낀 점: 수학으로 범죄를 수사하는 드라마도 신박한데 실제로 저 공식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잡았다고 하니 신기했다. 범행 위치를 미리 예측할 수 없다면 반대로 범죄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생각도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조사한 부분에서는 우리가 배우는 것 중 확률을 통한 공식인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미적분보다는 확률이 범죄수사에 더 많이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보고 싶다.

이전글 '수학으로 힐링하기'를 읽고 (2-1 이*주)
다음글 범죄를 수사하는데 사용되는 수학 (2-1 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