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젊음에게 길을 묻거들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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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무감어수 감어인이라 | 등록일 | 09.07.17 | 조회수 | 87 |
굴재아래 학창시절 뱃속에서 자갈밭에 똥구루마 구르는 소리나서 목구녕이 포도청 이랍시며 허기진배 달래려 야간 자율학습시간에 상골부락 복숭아랑 우수골/선양리 과수원 사과서리 해먹고 규율부 두발검사에 걸려서 까까머리에 바리깡 신작로길 나고 해거름 석양에 고생보따리 책가방 울러메고 다닌지 엊그제 같건만 ...세월이 젊음에게 길을 묻거든--물이나 거울에 자기 모습을 비추어 볼게아니고 상대편 얼굴에 자기 참 모습 비추어보라 ? -아니벌써 ... 격세지감이요-能書之者는不擇筆하고 歲月은不待人이라! 그간 많은 선 후배님들 안녕하셨는지요? 먼저 총 동문회에 참석치 못하여 죄송합니다.직 간접으로 많은 수고하신 회장님과 스텝진 또한 발기인 대회에 모든일 다 뒤로 미루시고 참석하시어 그 자리를 빛 내주신 동문제위 모든분들께도 부득불 바쁘셔서 마음만이라도 동석해주신 선후배님 들께 감사에인사와 절 넙죽 올립니다.귀소본능 이라고 마음은 항상 모교에 있건만...---정혜 박완서님의*못 생긴 나무가 산을지킨다/꼴찌에게 보내는 갈채*글처럼 저는 4회 졸업생 류 종식 입니다.석양 노을이 아름다운건 구름이있기 때문이요.사람이 아름다운것은 이루어야할 꿈이있기 때문이라지요!늘 선 후배님들 가족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고 소담스런 넝쿨 장미보다 더 향기롭고 좋은 일들로만 가득하시기를 祈願하면서 卒筆 가름합니다. 아~아~고창북고여 ---- 쪽빛 칠월은--- 칠월은, 남풍으로 다듬어진 무논 두렁마다 가는허리 풀꽃들이 티 없는 웃음으로 흔들리고 어느 날, 옥색 치마 팔랑이며 이별을 손 흔들던 그대, 고운 뒤태 골몰하다 밝은 웃음 넌실대는 흥겨운 시간 화끈거리는 가슴 달래려 헛헛한 마음 감추면, 저절로 일어서는 기쁜 웃음소리 강 건너 민들레꽃 가슴, 슬쩍 만지며 달아나고 어느새 누구나의 가슴마다 풋풋하게 열리는 쪽빛 칠월~고창북고인이여-영원하라~화이팅~!!!2009.07.17.(金)15:30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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