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학년 2반 귀염둥이들.
선생님과 여러분이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멋진 만남이 이루어졌네요.
일 년 동안 우리 함께 신나고 즐겁게 학교생활하도록 함께 노력해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끝까지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선생님과 친구들을 믿고 서로 배려하며 끝까지 행복할 수 있도록 추억만들어요.
아이들과 1학년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1년동안 아주 예쁘고, 바르게 선생님을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것이지만 아쉬운 마음만은 쉬이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도 예쁜 아이들이었기에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대로 모두를 데리고 2학년에 가길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 마음일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또한 평범한 사람이기에 좋은 아이들을 놓치지 않고 싶어 하나 봅니다.
일년동안 우리반 아이들은 물론이고 사랑과 격려로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름진 땅에서 좋은 곡식들이 나오는 것처럼 훌륭하신 부모님 밑에서 우리 아이들은 틀림없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리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년동안 숙제며, 준비물이며 여러 가지로 귀찮게 했음에도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또 만나길 기대하는 우리 귀염둥이들.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모아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배부된 생활통지표에는 2학기동안 아이들이 학습한 결과가 적혀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읽어주시고, 미흡한 부분들을 방학동안 보충하여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특히 "생활통지표" 글자 옆에는 2학년 반배정 결과가 연필로 적혀 있습니다. 3월 2일 등교시 2층에서 자신의 반을 찾아가면 된답니다.
오늘 아이들은 자신의 물건을 비롯하여 선생님의 선물인 액자 1개, USB 1개를 가지고 하교합니다.
액자는 겉의 투명 비닐을 떼시면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택배를 오늘 아침에 받아서 전하느라 애가 탔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공장에서 뽑아낸 냄새가 액자에서 많이 납니다. 조금 꺼내 놓으셔야 할 것 같아요.
USB에는 1학년 동안의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분실이나 파손으로 파일이 손상되어 귀한 추억들을 간직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아이들이 가지고 하교하면 집에 있는 컴퓨터나 노트북에 옮겨주세요. USB는 재활용 한 것이라 튼튼하지 못하답니다.^^ 혹시 파일 실행에 어려움이 있거나,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USB에 들어있는 동영상은 친구들이 함께 나온 사진을 엮어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제가 기계치여서 동영상 프로그램을 잘 다루지는 못하지만 어찌어찌하여 엮어서 마무리를 했네요. 조금 미숙하고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애교로 웃으면서 넘어가주세요~.
사랑하는 우리 1학년 2반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들.
2020학년도에 코로나19로 우리가 많이 만나지 못했음에도 끝까지 보내주신 고마운 마음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아이들이 2학년이 되는 2021학년도에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교시 | 월 | 화 | 수 | 목 | 금 |
---|---|---|---|---|---|
1 | 창체 | 국어 | 국어 | 국어 | 국어 |
2 | 국어 | 통합 | 수학 | 수학 | 창체 |
3 | 통합 | 수학 | 통합 | 통합 | 통합 |
4 | 통합 | 통합 | 통합 | 창체 | 통합 |
5 | 안전 | 국어 |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