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반

기쁘게 살아요~

감사하며 살아요~

생각하며 살아요~ 

행복사과반
  • 선생님 : 김효진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일흔번째 이야기(09.17)

이름 김효진 등록일 20.09.17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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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살아요~

오늘 아침 5분 이야기는 "충성스런 개" 이야기 나누었어요.

<책.진> 국어시간에 나온 <호랑이와 곶감> 함께 보고 지난주에 투표했던 행복사과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1위... <이파라파냐무냐무> 다시 읽어보았어요. 다시 읽으니 지난번에 못 봤던 걸 보게 되더라구요...^^

국어시간에는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는 말'을 계속 배우고 있어요. 이런 재미있는 말들은 글에도 있지만 시 속에 많이 있거든요. 오늘 교과서에 나온 시 중에 "방귀"라는 시가 있었어요. 덕분에 우리 친구들 가족 방귀 스타일을 알게 되었답니다...ㅎㅎ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는 말 모션으로 표현하고 맞추기도 해보았어요. 집에 가서 가족들과도 한 번 더 해보기로 하였답니다.

수학시간에는 수학 1단원이 끝나고 2단원이 시작되어 1단원평가를 보았어요.

국악시간에는 "꿩꿩 장 서방" 배우고 통합 시간에는 동서남북 접고 놀이활동 하였습니다.

원래 초등학교 1, 4학년 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서 학교에서 키와 몸무게만 측정하였습니다. 우리 친구들 중에 20kg이 안되는 친구들도 제법 있더라구요... 밥을 많이 먹어야겠어요....ㅠㅠ

 

생각하며 살아요~^^

 

#에피소드

(국어시간 <방귀> 시를 읽고)

A: 선생님, 우리 엄마 방귀는 소리는 작은데 냄새가 엄청나요...

(이 아이를 시작으로....ㅎㅎ)

B: 우리 아빠 방귀는 대포방귀에요.

C: 우리 언니는 전화하면서도 방귀를 껴. 그래서 남자친구랑 헤어진 것 같아요.

D: 우리 아빠는 똥싸면서 방귀끼는데...

E: 우리 형아는 거짓말 방귀야...

진: 거짓말 방귀가 뭔데???

E: 방귀 껴놓고 안 낀 척 하는 거요...

F: 우리 엄마는 방귀 소리는 큰데 냄새는 안 나.

G: 우리 누나 방귀는 맨날 고구마 냄새가 나...

H: 내 동생 방귀는 똥방귀에요, 냄새가 정말 지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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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오랫동안 우리 친구들의 가족 방귀 이야기는 계속 되었답니다.

진: 그런데 얘들아, 너희들 방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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