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은 6·25전쟁 때 UN군(United Nations Forces:국제연합군)으로서 참전하였으며, 친(親)서방과 반공(反共)을 대외정책의 기조로 하여, UN 총회에서는 한국에 관한 서방측 안을 적극 지지하였다. 그러나 인종차별정책에 따른 세계적 여론 때문에 미수교 상태에 있다가 1992년 12월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북한과는 1998년 8월에 수교하여 1999년 6월 공관을 개설하였다.
1995년 7월에는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방한하여 대통령 김영삼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기업의 상호진출 및 교역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였고, 1998년 4월에 부통령 음베키(1999년 대통령 취임)가 방한하였다. 1999년 국무총리 김종필, 2001년 여성부장관 한명숙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하였고 2001년 3월 전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방한하였다. 1995년 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투자보장협정을 체결하였다. 2000년 대(對)한국 수출은 9억 4020만 달러이며 수입은 4억 9490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광물, 귀금속, 사탕수수 등이며 수입품은 차량, 섬유직물, 전기·통신기기, 타이어, 기계류 등이다. 2001년 6월 현재 한국인 교민 480명, 체류자는 9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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