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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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코로나

이름 권예리 등록일 22.07.18 조회수 13

몇칠전 부터 할머니가 목이 아프다고 하셨다. 다들 그냥 나한테 감기가 옮은 줄 알았다. '감기가 그렇게 목이 아프진 않은데..' 내생각에는 코로나라고 조금 의심이 됐다. 그래서 코로나 검사 키트도 해보셨다. 처음엔 음성이 나왔다. 엄마가 "일단 잠복기가 있어서

안 나온거 일수도 있으니까 3일 뒤에 해보자고" 하셨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검사을 해보았다. 그런데 내 예상대로 양성이 나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하게 학교갈 상상을 했는데 그 상상은 한순간에 깨져 버리고 말았다. 할수없이 집에 있어야 됐다. 순간 내가 코로나에 걸렸을때에 기억과 

아픔들이 내 머리 속을 떠다녔다. 다시는 코로나에 걸리기 싫어서  집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됐다. 좀 답답했지만 이 방법밖에 없는 거 같다. 그리고 할머니는 방에만 계셔야 됐다. 할머니도 코로나 걸렸을 때 나처럼 방 안에만 있으니까 불편할 거 같다. 그냥 빨리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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