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헤어스프레이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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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6.22 | 조회수 | 10 |
오늘은 6학년 언니, 오빠들의 공연을 보는 날이다. 제목은 헤어스프레인데 왜 이름이 그런건지 궁금했다. 왠지모르게 내가 강당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떨렸다. 오랜만에 공연을 보는거라 더 재밌을 것 같았다. '언니 오빠들이 어떤 걸 준비해왔을까?' 너무 기대됬다. 의자에 앉고, 내 옆자리 진서와 재밌게 수다를 떨었다. 진서는 헤어스프레이가 이런 이야기 일 것 같다고 말했다. "가현아! 뭔가 그 헤어스프레이 내용이 어떤 할머니가 미용실을 가서 염색을 했는데 무지개 색이 된거지!" 그때 강당 무대에서 6학년 3명이 나왔다. 나는 소곤소곤 진서의 귀에 대고 말했다. "이제 시작하나봐! 재밌겠다! 그치?" 강당 무대를 가려놓았던 커튼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앞, 뒤에서 "우와 이제 시작하나봐!.." 이런 소리가 들렸다. 그때 뒤이어 노래가 흘러나오고 언니 오빠들은 그 노래에 따라 춤울 췄다. '우와.. 나도 이제 6학년이 되면 이런거 하겠지? 근데 뭔가 재밌을 것 같기도?' 나는 무대에 눈을 떼지 않았다. 그냥 춤을 추는건데 너무 재미있어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이 춤들을 외우려면 힘들 것 같은데..어떻게 외웠을까?. 대단하다. 공연이 끝나고 바로 "앵콜! 앵콜!" 소리가 들렸다. '뭐 앵콜 하면 또 하겠지' 그때 예상대로 무대 앞에 3명이 나와 "여러분 공연 또 보고 싶으시나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네!!!" 나는 6학년 언니 오빠들이 춤을 준비하고,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게 제대로 느껴졌다. '힘들 것 같은데..' 또 무대의 커튼이 서서히 올라갔다. 공연은 언제봐도 너무 재미있다. 계속 의자에 앉아 있더니 다리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야 진서야 재밌지않아?" "그니까 재밌다!" 이번엔 6학년이 했지만 다음엔 우리가 공연을 하겠지? 뭔가 떨리기도 하겠지만 재밌을 것 같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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