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칼림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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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2/11 이가현 | 등록일 | 22.05.26 | 조회수 | 12 |
방과 후 칼림바를 하러 애들과 같이 재빨리 컴퓨터실로 달려갔다. 나는 악보를 피자 마자 웨이백홈을 쳤다. 거의 다 쳤을 때쯤에 선생님이 " 웨이백홈 부터 가자~" 라고 말씀 하셨다. 나는 자신있게 쳤다. 곡이 너무 길어서 손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칼림바 소리를 들으니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웨이백홈을 마치고 'summer' 라는 곡을 쳤다. 내가 웨이백홈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그 다음에 '할아버지의 시계' 를 연주했다. 선생님이 이번에는 한 명씩 연주한다고 했다. 천천히 안 틀리게 연주하려고 했다. 연습을 할 땐 그렇게 많이 틀리지 않고 자신 있었는데 막상 내 차례가 다가오니 자신감이 싸악 사라져 버렸다. 진서가 칼림바를 연주하고 있을 땐 마치 내가 치는 것처럼 긴장되고, 손에 땀이 조금씩 났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언니들이랑 애들이 계속 쳐다보니 내 손에서는 계속 땀이 나고, 언니들이 제발 안 쳐다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 근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처음부터 한 개를 틀렸다. 그 순간 내 자신감은 뚝 떨어졌다.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더 많이 틀렸다. 선생님이 "가현이는 연습 많이 해야겠다." 라고 말씀 하셨다. 내가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데, 그것도 몰라주는 선생님이 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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