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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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되어 버린 운명 ****

이름 신현수 등록일 22.05.12 조회수 13
센터에서 문제집 3장을 다다닥 정신없이 풀고 누나 형 친구 가릴 것 없이 함께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 때 가운이 언니가 도착했다. 누나를 보니 나도 모르게 눈치가 보였다. 오늘 가운이 누나 생일인데 미처 선물을 준비못했기 때문이다. 누나가 자기 생일이라고 팔짝팔짝 뛰며 노래부르듯 반복해 말했다. 5일전부터 카톡 프사를 누나 생일인 걸  알았지만 내일 준비해야지 내일 해야지 이렇게 미루다 오늘이 오고야 말았다. 누나한테 미안하다며 다음날 주겠다고 사정을 말했다. 누나는 늦게 주는 대신 생일 선물로 과자를 달라고 했다.  집을 도착하자마자 온 집안을 뒤져 과자를 발견했다. 종이를 싹둑싹둑 잘라 김밥 말듯이 포장을 한 후 포장지 겉에 생일선물 줄임말인 생선이라는 의미를 담은 물고기를 그렸다. 누나가 생선 그림을 다르게 해석해서 열 불이나 찾아오면 어떡하지? 혹시 자기를 물고기로 생각한다고 착각하면 어떡하지? 그건 내일의 일이다. 뭐가됐든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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