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이가 어제 글쓰기로 김치전을 썼다. 너무 생동감있게 써서 저절로 김치전이 먹고 싶어졌다. 딩동댕동 학교 끝나자마자 집으로 곧장 달려갔다. 3시간 뒤... 할머니가 오늘 김치전을 해 준다고 했다. 너무 신이났다 김치전을 먹고 싶었는데 김치전을 해 준다니 할머니가 너무 감사했다. 할머니가 김치전을 하루 나간사이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10분 20 분을 기다려도 할머니 와 김치전이 안 왔다. 너무 심심해서 밖으로 나가 할머니가 김치전을 만드는 모습을 봤다. 후라이팬에 콩기름 한번 싹 두른 다음 간장을 살짝 넣었다. 우리 집은 간장은 안 넣는데 할머니는 넌 나보다. 이제 김치전에 반죽을 후라이팬에 한국자 한가득 퍼서 발랐다. 반죽이 후라이팬 위로 올라가자마자 취!~~~ 라는 아주 커다란 기름 티는 소리가 들렸다. ASMR을 듣는 느낌이었다. 김치전이 서서히 노릇노릇 해졌다. 그 순간부터 했나 짭조름하고 고소한 냄새가 하늘 위로 퍼졌다. '맛있겠다'나는 그때부터 입안에 침이 고였다. 할머니는 양도 안 맞추고 기름을 한 바퀴 돌리고 간장을 부었다. 우리 할머니가 마치 이연복 셰프 같았다. 이제 다 구워서 김치전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설레는 순간 젓가락이 저절로 김치전을 향했다. 반죽이 약 손으로 찢어서 입안에 넣자마자 김치가 아삭 아삭 반죽은 겉바속촉이 였다 살짝 매웠지만 중독이 됐는지 자꾸 자꾸만 손이 갔다. 안 먹고 있을 때는 입 아내 침이 고였다. 한 그륵은 클리어하고 두 그릇 또 클리어했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빵빵하게 부어오르고 배가 터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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