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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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이상한 날 *******

이름 윤지희 등록일 22.03.28 조회수 17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그때 동생 승호가 웃으면서 기어왔다. 그 순간 왠지 모르게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승호가 내 눈치를 살살 살피더니 갑자기 잽싸게 핸드폰을 딱 쳤다. 내 촉이 딱 맞어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야!!윤승호! 뭐하냐" 순간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꾹 참고 씩씩거리며 내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다이빙을 했다. 뭔가 축축한 느낌이 들었다. 침대 정중앙을 보니 물바다였다. '하, 뭔 날이 이따위야!!!!' 나는 짜증이 나서 "엄마 내 침대 누가 그랬어?" 하고 물었다. 엄마는 아무 말 없이 손가락으로 동생 승호를 가리켰다. 난 허탈했다.  '저걸 여려서 때릴 수도 없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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