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이가 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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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가현 | 등록일 | 22.03.27 | 조회수 | 12 |
아침에 일어나고 아침밥을 먹고 있었다. 밥을 먹을 때 마다 흔들리는 이가 너무 걸리적 거려서 불편하다. 그래서 엄마에게 이를 빼 달라고 하려 했지만, 엄마가 빼면 계속 세게 흔들기만 할 것 같아서 차마 이를 빼 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든 이를 빼려고 흔들고 있었다. 10분을 계속 흔들어도 이가 빠지지 않아서 그냥 이따가 뽑으려 했다. 그때 엄마가 와서 이렇게 말했다. "가현아 이 빨리 흔들어 줘야 새로운 이가 빨리 나지~엄마가 흔들어 줄까?" 그땐엄마가 말만 했는데도 무서웠다. 분명 엄마가 이를 뽑으면 엄청 아플 것 같아서 그냥 엄마한테 내가 알아서 뽑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멍 때리고 계속 흔드는데 갑자기 뒤쪽이 팍! 빠졌다. 원래 같으면 아프고 피도 났을 텐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 이젠 나머지 앞 부분만 빼면 된다. 그래서 그냥 살살 2번 흔들었더니 갑자기 빠졌다. 이 뺀 자리를 보니 밑에서 살짝 이가 나와 있었다. 드디어 이가 빠지니 기분이 좋았다. 엄마에게 가서 말했다. "엄마!나 내가 이 뽑았어!!"그랬더니 엄마가 "그럼 다른 흔들리는 이는 없어?" 라고 했다. 그래서 다 한번 씩 흔들어 보았다. 근데 그 중에서 흔들리는 이가 있었다. 난 엄마한테 "엄마 이번에도 내가 뽑을래" 라고 말했다. 이 뺄 때 안 아팠으면 좋겠다. 이를 뽑고 나니 훨신 밥 먹을 때 편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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