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남을 이해하고

나를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 선생님 : 최경희
  • 학생수 : 남 16명 / 여 11명

노란 하늘

이름 5번 등록일 21.07.18 조회수 20

오늘도 미세먼지 최악이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를 꼭 쓰시기 바랍니다.”

(TV끄는 소리)

민우: ...! 오늘도 마스크 쓰고 가야하잖아!!

엄마: 짜증내지 말고 마스크 꼭 잘 쓰고 가! 알겠지?

민우: ... ‘오늘 마스크 안 쓰고 가야지!’

그렇게 민우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학교에 갔다. 은지와 소영이는 민우가 걱정되어 마스크를 쓰라고 했지만, 민우는 은지와 소영이의 말을 무시했다.

 

-점심시간-

오늘은 민우네 반과 옆반 아이들이 축구 경기를 하는 날이다.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찬호가 상대팀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그렇게 찬호는 보건실로 가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신나게 경기가 진행될 즘 저 멀리 하늘에서 노란 무언가가 학교 가까이로 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단지 미세먼지인 줄 알고 경기를 계속 이어갔다. 그런데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은지는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소영이는 창문 밖으로 아이들에게 들어오라고 소리쳤다. 몇몇 아이들은 반에 들어왔지만 민우와 나머지 아이들은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새 하늘은 온통 노란색으로 덮여있었다. 사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선생님과 아이들은 민우를 불러댔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민우가 숨 쉬기를 어려워 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은지와 소영, 선생님은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민우를 보건실로 옮겼다.

다음날 민우는 아픈 몸을 이끈 채 학교로 등교했다. 어제 나타난 노란 하늘은 아직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기오염으로 인한 문제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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