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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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최혜원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덕실이가 말을 해요> 뒷이야기

이름 김하랑 등록일 23.05.12 조회수 46

덕실: "너 정말 쥐한테 손톱 먹일 거야?"

덕실이가 수일이에게 물어본다.

수일: "모르겠어."

 

그리고 어디선가 소리가 들린다.

쥐: "먹일거면 나한테 먹이면 안돼?"

덕실이의 발 아래에서 소리가 들린다.

덕실: "아! 깜짝아."

덕실이의 발 밑에 조그마한 쥐 한마리가 있었다. 덕실이의 발에 매달리며 말한다.

쥐: "제발. 인간이 되고 싶어. 시키는 대로 다 할게!"

수일이가 말한다.

수일: "정말? 힘들어도?"

쥐: "어! 뭐든 다!"

수일: "그래? 그렇다면..."

덕실: "안돼! 수일아. 잘 생각하고 해야 해. 쟤가 정말 다 들어줄까?

        그 많은 학원도 대신 가주고?"

수일: "뭐든 다 들어준다고 했으니까 드러지 않을까?"

수일이가 가방에서 손톱깎기를 꺼낸다.

덕실: "수일아... 진짜 깎을 거야? 진짜 먹일 거야?"

쥐는 신나서 돌고 있었다. 

쥐: "야호! 나도 이제 인간!"

 

수일이가 손톱을 깎는다.

덕실: " 너 이거 다시 되돌리지 못 할수도 있어. 괜찮겠어?"

수일이가 손톱을 들고 잠깐 고민한다.

수일: "... 저기 쥐야."

쥐: "응?? 왜?"

수일: "미안한데 나 이 손톱 못 줄 것 같..."

쥐: "싫어! 먹을 거야!"

쥐가 점프를 해서 손톱을 먹었다.

!!!!

 

덕실: "안돼!!!"

쥐: "이제 난 인간이다... 하하.."

수일: "큰일났다..."

쥐: "넌 이름이 뭐야, 인간?"

덕실: "안 돼! 알려주지마."

쥐: "아니? 알려줘야 학원을 가거나 심부름을 하거나 하지."

수일: " 그래? 내 이름은..."

덕실: "알려주지 말라니까?"

수일: "괜찮아. 아무 일 없을 거야."

쥐: "그래! 내가 사기꾼도 아니고!"

수일: "그래! 난 한수일이야. 엄마한테는 무슨 일 안 생기게 해줘! 학원 성적 열심히 올려야 돼. 알았지?"

쥐: " 알았어. 수일아!"

수일: "넌 지금 영어 학원 가면 돼."

쥐: "알았어! 가짜인 티 안 낼게!"

덕실: 불안한데..."

수일: "괜찮아!  어? 준수야! 축구하자!! 덕실아, 따라올 거지?"

덕실: "그래 그래..."

 

그렇게 축구를 하고 6시 쯤 집에 들어온다.

수일: "엄마! 배고파요! 밥 주세요!"

수일엄마: "어?? 너 또 나갔다 왔어? 아까 밥 먹었잖아! 왜 또 배고파?"

수일: "네..? 제가요?"

수일이는 대충 예상이 갔다.

 

수일: "안되겠어, 덕실아~!"

덕실: "왜 그래?"

수일: "가짜를 없앨래"

덕실: "정말? 그럼 고양이를 잡아서 그 놈 얼굴에 던져. 그럼 가짜는 죽을 거야. 알았지?"

수일: "응!"

 

그렇게 한참 가짜를 찾다가 준수와 얘기하는 가짜를 찾았다.

영희네 고양이를 그 놈 얼굴에 던지려는 순간! 가짜가 뒤를 돌았다.

 

쥐: "으악! 고양이다!!"

가짜가 도망간다.

수일: "나중에 다 얘기해줄게, 준수야! 미안해!!"

 

그렇게 추격전을 하다가 결국 덕실이가 가짜를 물었다.

덕실: "으으응 으으!!!(수일아 빨리!)"

수일: "알았어!"

쥐: "아.. 안돼!"

 

쥐(가짜)가 고양이를 맞자 빛이 나오고 수일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상 생활을 했다.

수일이는 깨달았다.

자기 할 일은 무조건 자기가 해야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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