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수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급홈페이지입니다.
<덕실이가 말을 해요> 뒷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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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수진 | 등록일 | 23.05.12 | 조회수 | 52 |
나는 큰 다짐을 했다. 큰 다짐은 바로 학원에 안 가고 엄마와 술래잡기를 하는 것이다. 술래잡기를 하는 방법은! 학원에 안 가면 엄마에게 연락이 갈 것이고 그러고 엄마는 나를 찾으러 오겠지? "덕실아. 나는 이럴 때만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아." "그건... 나도 인정." 말을 하며 길을 가다 보니 첫번째 위험구역에 도착하였다. 첫 번째 위험구역은 피아노 학원이다. 나는 다급하게 덕실이를 흙범벅으로 만들고 안아서 내 얼굴이 안 보이게끔 했다. "아이고... 실덕아. 흙장난을 하면 어떡해." 그렇게 첫 번째 위험구역은 지났다. "내가 왜 실덕이야!" 덕실이가 크게 말했다. "그냥 오늘만 실덕이 좀 해줘..." "싫은데..."
그렇게 다시 티격태격하다보니 두 번째 위험구역이다. 바로 속셈학원! 속셈학원은 최대한 빨리 달리면 끝!
그렇게 두 번째 위험구역을 지나고 세 번째 위험구역, 바둑교실이다. 사실상 바둑 교실이 제일 걸릴 위험이 크다. 왜냐면 바둑교실 선생님께서 죽도를 들고 다니셔서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치만 나는 긴장하지 않지. "바둑아, 놀자!" 크게 외쳤다. "그래. 놀자." 바둑교실 선생님은 선생님 아들, 바둑이와 놀면 학원을 빠져도 되기 때문이다.
따르릉~ "여보세요? 엄마. 왜? 집에 들어오라고?" "응" "바둑아. 나 못 놀 것 같아." "알았어..." 이것은 바로 전화하는 척! 역시 나 녹슬지 않았군!
네 번째 위험구역 영어학원! 영어학원은 바로... "야! 한수일!!!" 헉! 엄마가 왔다. "덕실아!" 엄마가 덕실이를 불렀지만 덕실이는 가지 않았다. "하이! 여기... 너무 예쁘네요!" "네?" 원어민인 척 엄마 당황시키기! "뭐... 고마워요." "아니 놈혀는 냉 어디에요?" "네?" "아니 농협은행 어디냐구요!" "아... 넵. 210m 걸어가면 돼요."
"쓰읍... 여기가 아닌가?" 엄마는 다시 집으로 향하는 듯 보였다. "덕실아 가자" "잠깐... 덕실이? 너 한수일 맞지?" 헉 들켰다... 도망쳐! 그렇게 1시간 뒤 "헉... 헉 나 학원 안 갈거야." "알겠으니 집 가자." "응" 집 도착 후 퍽... 퍽...퍽... 으악! 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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