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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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최혜원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덕실이가 말을 해요> 뒷이야기

이름 곽하민 등록일 23.05.12 조회수 70

덕실이와 함께 학원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찍찍" 하면서 쥐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가까이 가봤는데 쥐가 보란듯이 서 있었다.

원래 쥐 같으면 도망가야 정상인데 이 쥐는 도망을 안갔다.

덕실이가 좋은 기회라며 얘기를 했지만

나는 무시하고 그냥 가려던 찰나에... "야!" 라고 들렸다.

덕실이는 자기가 낸 소리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바로 쥐가 소리를 낸 것이었다.

덕실이와 나는 그대로 얼음이 되었다. 

그리고 쥐한테 물어봤다.

"너 사람 말 할 줄 아니?"

그러더니 쥐가 "응" 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궁금해서 물었다. " 넌 이름이 뭐니?"

그러더니 쥐는 "내 이름은 권순원이야."

그래서 계속 쥐한테 물어봤다. "너는 어디에 사니?"

"어떻게 사람 말을 할 수 있는 거야?"

"야! 쥐가 사람 말을 하면 안 되니?!"

"어쨌든 내가 궁금한 게 있는데..."

쥐가 대답했다. "뭔데?"

"내가 두 명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혹시 너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 있니?"

"야! 있겠니. 지금 시대가 언젠데."

"아 역시 그렇구나. 안녕." 

쥐가 말했다. "당연히 할 수 있지. 손톱만 주면"

나는 화들짝 놀랐다. 

"진짜?? 그럼 내가 내일 손톱을 가지고 올게. 내일 여기서 만나. 안녕."

 

다음 날 아침... 

"자, 여기 손톱"

"오케이. 그럼 한다. 수리수리 마수리. 사람으로 변해라. 뿅!"

짜잔 진짜로 쥐가 나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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