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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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최혜원
  • 학생수 : 남 13명 / 여 10명

<덕실이가 말을 해요> 뒷이야기

이름 김예윤 등록일 23.05.12 조회수 69

? 수일이는 학원에서도 계속 덕실이가 했었던 말이 생각났다. 

'진짜로 내 손톱을 쥐에게 먹이면 나와 똑같은 사람이 생길까?'

수일이는 이 말이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도착할 때까지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아직  6일이 남았어서 점점 수일이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들어볼까? 생각했다.

"수일아! 시장가서 생선이랑 두부 좀 사와!"

엄마가 주방에서 말했다.

난 잘됐다고 생각했다.

심부름을 가는 길에 쥐를 찾아서 내 손톱을 먹여보기로 했다. 

"탁탁" 난 내 손톱을 잘라서 쥐에게 먹였다.

먹이고 나니까 그 쥐가 나를 계속 따라오고 있었다.

난 잠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내 얼굴을 확인했다.

근데 갑자기 쥐가 나로 바뀐 것이다.

난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난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도 나와 또 다른 나를 보며 깜짝 놀라셨다.

다음 날이 지나고 또 다음 날이 지나서 드디어 개학식 전날이었다.

엄마는 수일이들을 앉으라고 했다.

엄마는 결정을 내렸다. 가짜 수일이를 내쫓으려고 했다.

그 뒤로는 가짜 수일이가 없어서 난 정말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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