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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실이가 말을 해요> 뒷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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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예윤 | 등록일 | 23.05.12 | 조회수 | 69 |
? 수일이는 학원에서도 계속 덕실이가 했었던 말이 생각났다. '진짜로 내 손톱을 쥐에게 먹이면 나와 똑같은 사람이 생길까?' 수일이는 이 말이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도착할 때까지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방학이 끝날 때까지는 아직 6일이 남았어서 점점 수일이는 자신과 똑같은 사람을 만들어볼까? 생각했다. "수일아! 시장가서 생선이랑 두부 좀 사와!" 엄마가 주방에서 말했다. 난 잘됐다고 생각했다. 심부름을 가는 길에 쥐를 찾아서 내 손톱을 먹여보기로 했다. "탁탁" 난 내 손톱을 잘라서 쥐에게 먹였다. 먹이고 나니까 그 쥐가 나를 계속 따라오고 있었다. 난 잠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내 얼굴을 확인했다. 근데 갑자기 쥐가 나로 바뀐 것이다. 난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난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도 나와 또 다른 나를 보며 깜짝 놀라셨다. 다음 날이 지나고 또 다음 날이 지나서 드디어 개학식 전날이었다. 엄마는 수일이들을 앉으라고 했다. 엄마는 결정을 내렸다. 가짜 수일이를 내쫓으려고 했다. 그 뒤로는 가짜 수일이가 없어서 난 정말 슬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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