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안녕하세요. 밝고 건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5학년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요!

SONG童의 짱들이 모였다~ 몸짱! 맘짱! 꿈짱!

함께 할 멋진 5학년 짱들~  1년동안 서로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알콩달콩 즐겁게 지내게요.


꿈쟁이들의 꿈이 자라는 곳 - 5학년!
  • 선생님 : 박미라
  • 학생수 : 남 4명 / 여 4명

최세정: 내가 이곳을 다시 지나간다면

이름 노정숙 등록일 19.11.15 조회수 38

"자, 도착했어요!"

"여기가 만복사지구나!"

이곳은 의외로 나에게 친숙한 곳이다. 나의 외갓집이 대강이여서 오고 가며 많이 보았다. 그런데 나는 그 땅에 관심이 없었고, 아무 생각도 없었다. 가끔은 의문점도 있었다. '여기는 왜 이렇게 오랫동안 텅 비어 있을까?' 그런데, 엊그제 가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곳은 만복사지였고, 만복사는 원래 아주 큰 절이었다. 현재 그곳에는 5층석탑, 석등대석, 석인상, 당간이 있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5층 석탑이다. 왜냐하면 나는 탑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석등대석은 원래 석등을 꽂아놓는 자리인데, 지금은 도둑들이 석등을 훔쳐가서 석등은 단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만복사 옆 마을에는 만복사저포기 이야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남자 주인공 양생이 만복사에 방을 얻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는 부처님에게 얘기했다. 

 "부처님, 저와 게임을 하셔서, 만약에 제가 이기면 제 소원을 들어 주시고, 부처님이 이기실 경우에는 제가 부처님을 더욱더 잘 따르겠습니다."

라고 양생이 말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을 지으신 김시습선생님께서 '만복사저포기'라는 이야기를 만드신 것이다.

다음에 혹시 내가 이 곳을 다시 지나간다면, 만복사의 웅장한  옛 모습을 먼저 상상해 볼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가르져 주신 김양오선생님, 저를대리고와주신 박미라선생님 두분께 감사듭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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