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송천초등학교 5학년 1반입니다.
우리 학급은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로 하이클래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2번째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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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담희 | 등록일 | 25.10.01 | 조회수 | 21 |
햇볕이 쩅쩅한 어느 여름 아침일찍 나는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깬다. 그리고 안방으로 가서 엄마를 깨운다. 왜 일찍 일어났나면 오늘은 기다리던 넷볼대회 날이다. 너무 설렌다 나는 엄마를 깨운 후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양치를 했다. 그리고 안방으로 가서 유니폼을 입는다. 유니폼이 상이는 형광 핑크, 하의는 진한 핑크여서 눈에 많이 뛴다. 얼마나 눈에 뛰냐면 친구들이 전방 100m여도 보인다고 하고, 누구는 하츄핑이냐고 그런다. 좀 많이 부끄러웠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대가 컸다. 그렇게 나는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차를 타고 학교로 간다. 학교로 가서 인사도 하고, 대회장 가기전에 연습도 조금 하였다. 대회는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하는데 학교에서 연습한 뒤에 선생님차를 타고 갈 예정이다. 가야할 시간이 다 되었다. 우리는 차를 타고 대회장으로 간다. 대회장으로 가면서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대부분 ‘걱정’이였다. ‘에어컨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선수가 키가 너무 크면 안 돼는데’라는 걱정을 했다. 대회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공을 꺼내고 대회장 안으로 들어간다. 너무 떨렸다. 근데 경기장 안이 너무 더웠다. 주위를 둘러보니 에어컨이 한데도 없었다. ‘이럴수가...’나는 꿈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짜증이 났다. 더욱더 싫은게 우리 학교를 포함해서 총 4팀이 나오는데 그럼 총 3판을 해야한다. 몸을 쓰는데 에어컨이 없으니깐 더욱더 싫었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순서를 기다렸다. 드디어 우리 차례이다. 우리는 걱정반 짜증반으로 경기를 하러 갔다. 첫번째 판은 21대 3으로 우리가 이겼다. 30분 동안 기다리다가 두번째 경기를 했다. 두번째 경기도 14대 9로 우리가 이겼다. 우리는 연습한걸 생각하며 뿌듯해 했다. 마지막 경기만 남아있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포함돼서 우리는 2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밥도 먹고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었다. 드디어 마지막 경기이다. 이번에 경기하는 학교가 군산 아리올초인데 여기 학교가 넷볼을 엄청 잘한다. 작년에도 1등을 해간 팀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기는건 안 바라고, 점수차이 1~2점만 차이나는게 목표라고 했다. 경기가 시작됐다. 우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방 학교가 당황했다. 그렇게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심판이 좀 이상했다. 아웃인데 아니라고 그러고 컨택인데 아니라고 했다. 기다리는 선수들이랑 선생님은 항의 했다. 근데 끝가지 아니라고 했다. 나는 심판이 매수 당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우리는 갈팡질팡 하다가 1분 남았을 때 상대방이 골을 넣어서 1점차이로 아쉽게 졌다. 그치만 우리는 목표를 얻었다. 그리고 작년엔 22대 1로 우리가 져서 이정도면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했다. 엄청 뿌듯했다. 그치만 한편으론 또 서운했다. 우리는 짐을 싸서 다시 학교로 갔다. 우리는 강당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졌다. 그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배고프지?라면이라도 먹을래?”우리가 말했다.“네!” “그럼 시진이랑 주형이가 사올래?” “네 저희가 갔다가 올게요” “조심해서 갔다와” “네!” 언니들이 라면을 사왔다. 나는 육개장을 먹었다. 우리는 라면을 먹고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O스타그램도 찍었다. 비록 1등은 못 했지만 후회없는 경기였다. 나중엔 더 잘할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우리가 그렇게 만들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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