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남과 더불어 살자 !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1명 / 여 9명

참 엄마도 참

이름 권휘경 등록일 22.04.19 조회수 49
이 책은 친구가 가지고 있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읽게 되었다. 열어보니 시집이어서 조금 놀랐다. 그렇지만 몇개의 시를 읽어보니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이 중 소나기라는 시를 읽어보았다. [소나기]좍좍 데리고 온 바람도 반갑고 더울땐 소나기가 최고다. 우산? 없으면 어때. 추녀 밑에서 잠시 기다리면 되지. 추녀 및? 없으면 어때. 반가운 김에 비 좀 맞으면 되지. 생쥐 꼴? 하하, 것도 괜찮지. 라는 시이다. 난 비오는걸 보는 건 좋지만 맞는건 싫어하지만 이 시의 '나'는 맞는 것도 괜찮아 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그리고 이 시 '나'의 쿨한 성격이 부러웠다. 나도 성격이 쿨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험 본 날이라는 시도 읽어 보았다. [시험 본 날] 내 얼굴은 답안지 엄마가 읽는 답안지 엄마! 오늘우 읽지 마세요 터질지도 몰라요 내 울음보 읽었더라도 모른 척해 주세요. 라는 시이다. '내 얼굴은 답안지 엄마가 읽는 답안지'라는 글이 웃기기도 했지만 엄마는 정말 내 표정을 읽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 오늘은 읽지 마세요 터질지도 몰라요 내 울음보'라는 글에서는 이 시의 '나'의 다급하고 초조한 느낌이 잘 느껴졌다. 나도 문제집을 풀고나서 엄마가 체점하려고 할때 아직 체점하지 말라고 하고 문제집에서 틀린 거 없나 다시 계산을 했었다. 그래서 이 시 '나'의 감정이 잘 느껴졌다. 또 시험지라는 시를 읽어보았다. [시험지]1번도 정답같고 3번도 정답같고 첫 문제부터 헷갈리네 옳지, 요건 너무 쉽다 이건 모르는 문제 이것도 모르는 문제 어휴 어휴 시험지야 오늘 왜 이러니? 이래도 되는거니!라는 내용이었다. '1번도 정답같고 3번도 정답같고'라는 부분은 내가 시험 볼때 하는 고민과 같아서 더 공감이 되었다. '어휴 어휴 시험지야 오늘 왜 이러니?'라는 부분에서 어휴어휴라는 부분이 내가 시험볼때 내쉬는 한숨같아서 재미있었다. '이래도 되는거니!'라는 부분은 시험지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하여서 웃기고 재미있었다. 나는 시집은 정말 재미없고, 어려운 건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쉬운 시집을 읽어보니 시집도 재미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시집은 동생에게 읽어줘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도 이 시집 뿐만 아니라 다른 시집도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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