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5학년 1반  

남과 더불어 살자
  • 선생님 : 주황택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열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동화

이름 차재민 등록일 21.11.18 조회수 15

 열두 사람의 아주 특별한 동화는 직업에 관해서 담은 책인데 이 책 안에서 12가지의 이야기에 각각의 직업이 담겨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최씨 아저씨의 크리스마스' 라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한 집배원이 아침부터 편지와 소포를 돌리는 내용인데 한 아파트 우편함에 컴퓨터 손 마냥 우편함을 보지도 않고 우편물을 착착착 꽂았다. 이게 바로 일을 많이 하면 길들여지는 것인가...

이번엔 주택가로 이동해서 우편물을 전달하는데 아저씨가 며칠 전 부터 전해주려고 애쓰던 소포였습니다.

아저씨는 소포의 주소를 읽었습니다. 발신지가 중국 북경이었고 보내는 사람은 김정우 씨였습니다. 또 받는 사람은 김미나였습니다. 아저씨는 아마도 성이 같은 아버지가 딸인 미나 씨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낸 것 같았습니다. 아저씨는 책임감 있게 소포를 전해주러갔습니다. 하지만 초인종을 몇번을 눌러도 대문은 열리지 않았고 인기척 또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저씨는 이 소포를 전해주려는 책임감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대문이 안열려 나머지 우편물들을 다 돌린 후 들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우편물을 다 돌린 후 다시 갔는데 또 인기척이 없어서 소포를 그냥 던져놓고 왔습니다. 그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소포는 눈을 맞아 약간 젖었습니다. 아저씨는 소포가 젖고 있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담이라도 넘어 소포에 묻은 눈을 탈탈 털고 나왔습니다. 그때 여자아이와 아주머니가 헐레벌떡 뛰어오셨습니다. "도둑이야!" "아니 집배원 아저씨, 왜 남의 집 담을 넘어요?" 아저씨는 말을 더듬었다. 근데 그 여자아이가 바로 김미나였습니다. 아저씨는 이 소포를 드디어 전하여 기뻤을 것입니다. 

 지나가다가 우체부 아저씨나 택배 아저씨를 만나면 수고하신다고 인사라도 한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우리 주변에서 수고 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걸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세상에는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어느 하나의 직업도 하찮은게 없고, 의미가 있고 보람이 있는 직업들이 세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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