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짧으면 삼 초, 길어봐야 삼 년.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그 시간을
훌륭히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3학년 2반 입니다.
우리의 바람아 |
|||||
---|---|---|---|---|---|
이름 | 최주영 | 등록일 | 21.10.28 | 조회수 | 40 |
첨부파일 | |||||
이 땅에서 날려보낸 우리의 바람아 저 멀리 북녘까지 다다르겠느냐 네가 달릴 그 길이 그저 편할 성 싶더냐
나주평야 들판을 막힘없이 내달리고 마이산 두 봉 사이 물 흐르듯 지나가고 한강 물길 따라서 순탄케 나아가 질 것 같더냐
사람의 바람이 그리 쉬이 이루어지면 그것을 어찌 바란다 말하리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사람은 염원하고 바란다 하는 것이다
너의 앞길을 많은 것들이 막아설 것이요 너의 여정을 세월과 현실이 붙잡을 것이며 너의 미래가 정녕 밝기만 할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리라
허나 암흑 뿐인 미래를 바라는 이가 어디 있겠느뇨 너의 여정이 온전히 끝이 날 때 평화의 날개가 휘날리고 만남의 기적이 일어나며 누군가의 눈에 기쁨이 흐를 것이다
당장에 고난은 있을 터이나 그 고난의 뒤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이리라고 나는 감히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땅에서 날려보낸 우리의 바람아 저 멀리 북녘까지 흘러가려무나 네가 달릴 그 길이 그저 편하진 않더라도 우리의 바람을 싣고 저 멀리 날아가다오 |
이전글 | 추억 |
---|---|
다음글 | 주찬이 옹알이 연극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