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짧으면 삼 초, 길어봐야 삼 년.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그 시간을
훌륭히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3학년 2반 입니다.
지구 한 다발 |
|||||
---|---|---|---|---|---|
이름 | 최주영 | 등록일 | 21.03.27 | 조회수 | 74 |
첨부파일 | |||||
몽실몽실 피어나는 뭉게구름이 세차게 흐르는 강물 위에 오르고 깊고 넓은 창해(滄海) 위에 눕는다 혹시나 새어날까 조심스레 껴안아 살포시 가슴 속에 품는다
하늘하늘 피어나는 새털구름이 청량하게 솟아난 대숲을 감싸고 울창하게 피어난 태산을 안는다 혹시나 부서질까 조심스레 끌어안아 살포시 깃털 속에 품는다
폭신폭신 피어나는 양떼구름이 드넓게 펼쳐진 평원을 거닐며 새근새근 잠이 든 꽃들을 안아준다 혹시나 깨어날까 조심스레 함께 누워 살포시 솜털 속에 품는다
보들보들 피어나는 구름이 성큼성큼 지어지는 건물 위를 지나며 화창하게 빛나는 푸른 구슬을 감싼다 혹시나 망가질까 조심스레 안아들어 살포시 들어올리면 아름답게 피어난 지구 한 다발 |
이전글 | 언제라도 어디라도 |
---|---|
다음글 | 이어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