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반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짧으면 삼 초, 길어봐야 삼 년.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그 시간을

훌륭히 마무리 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줄 3학년 2반 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기적을 이루는 교실
  • 선생님 : 박경열/오병준
  • 학생수 : 남 10명 / 여 10명

부활

이름 최주영 등록일 21.03.23 조회수 62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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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이 없다

고 생각했었다.

 

 

그들도 생각치 못했고

남들도 확신을 했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을 깨고

그 작은 개호주는 깨어났다.

그 한 송이 무궁화는 피어났다.

생명의 고동이 완전히 멈춘듯한 그 곳에서

 

 

그들은 피어났고 발걸음을 내딛었다.

살아있다는 것을 알렸고

그 증거를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아리따운 무궁화 한 그루가 되었고

작은 개호주는 용맹한 범이 되었다.

 

 

그들을 거세게 짓밟던 이들도

그들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내던 이들도

모두가 뒤돌아 보게 만든

작지만 용맹한 범이 되었다.

 

 

그들은 부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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