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안녕, 얘들아^3^
오늘도 새로운 토론 주제를 들고 온 중학독평이야. 오늘의 토론 주제는 과연 무엇일까~?
그 뜨거운 현장으로 함께 가 보자!

사회자
다들 동물원에 가 본 적 있지? 나는 지난 주말에 가족과 함께 동물원에 다녀왔어. 그런데 동생이 동물이 불쌍하다며 갑자기 시무룩해 하는 거야. 그 모습을 보고 집에 와서 동물원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았어. 그 과정에서 동물원법 제정과 관련한 논쟁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동물원은 꼭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해 보려고 해. 지금부터 시작할게~!
 
박성준
그 전에 토론과 관련된 교과서 속 개념을 살펴보자. '인간 중심주의'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 인간 중심주의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며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바라보는 관점이야. 이는 과학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지만, 동물 등 자연을 도구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다음으로 '동물 복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동물 복지란 삶의 질을 누릴 권리를 동물 전체로 확대해 동물의 행복을 실현하는 것! 동물원을 둘러싼 논쟁에도 이 개념을 적용할 수 있지.

자, 그럼 토론을 시작해 볼까?
 
찬성! 최현준

뉴스에서 우리나라의 동물원이 중국 내 3대 보호 동물로 지정된 황금 원숭이를 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 무분별한 개발, 환경 오염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늘어 가고 있는데, 이처럼 동물원은 멸종 위기 동물, 희귀 동물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전시를 위해 자연에서 동물을 데려와, 야생의 동물 개체 수가 줄어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 하지만 동물원에서 번식한 개체를 다른 동물원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동물원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것처럼 야생 동물을 무분별하게 포획해 동물원에 데려오는 것은 아니야.
 
반대! 강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