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우리의 만남

따뜻하기를 바랍니다.

 

 

새싹들의 첫걸음
  • 선생님 : 주혜란
  • 학생수 : 남 13명 / 여 15명

[알림장]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수정)

이름 주혜란 등록일 20.10.30 조회수 80

아침 시간, 아이들은 새 교과서 두 권(2학기 국어 나 교과서와 겨울 교과서)을 보고 뛸 듯이 기뻐하였습니다. 이름을 쓰고 사물함이나 책상 서랍 속에 정리하였습니다. 이어 그림일기에 대해 안내해 주었습니다. 어떤 친구가 잘 쓴 건지를 한 번 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다. 세수했다. 밥을 먹었다. 학교에 갔다.’와 같이 쓰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쓰고 제목과 날짜도 기록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생각이나 느낌이 표현됐더라도 5줄 이내의 짧은 글이 아닌 그림일기 한 쪽이 가득 차게 겪었던 일을 자세히 기록해야 한다고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덧붙여 그림일기 여러 장을 쓰는 것보다는 한 편을 쓰더라도 글씨를 바르고 또박또박 쓰고 그림도 글과 어울리게 색칠까지 해보면 좋겠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선생님 설명만 들으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를 수 있으니 잘한 아이들의 그림일기 사진을 학급밴드를 통해 확인하여 앞으로는 나의 일기장에 좀 더 정성을 들여 나만의 멋진 일기장을 완성하면 좋겠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눈이 반짝거렸답니다.

 

1-3교시 국어 시간에는 국어 4단원 참학력 평가를 보았습니다. (평가 시간이 길어져 숙제 검사 및 진도를 나가지 못했습니다. 국어활동 숙제 검사는 다음 주 월요일에 하겠습니다.) 용기 내 손을 들고 앞에 나와 발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에 발표를 시키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용기 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긴장의 깊이만큼 기다림의 시간도 길었지만 아이들은 친구들을 응원하며 잘 참아주었고 꼬마 평가자로서 발표하는 친구뿐만 아니라 듣는 친구들의 자세 또한 지켜보며 자기 자신과 친구들을 평가해 보았습니다.

 

친구들을 바라보지 못하는 아이에게는 편한 친구 한 명을 골라 그 친구의 눈을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앞에 나와서 발표할 때 너무 떨려서 목소리의 크기가 아주 작은 아이가 있었는데 우리끼린데 작으면 좀 어떠니. 직접 손들고 앞에 나와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용기다! 이제 이 친구는 다음에는 이것보다 더 크게 말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 주고, 발표하는 아이에게는 우선 바라보기 편한 친구 한 명을 선택하고 그 친구에게 만큼을 들릴 수 있도록 좀 더 용기를 내보자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다들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용기를 냈고 자신이 정한, 혹은 선생님과 함께 정한 목표를 해냈습니다! 하고 나서 시원함과 가벼움을 느끼며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데 보면서 흐뭇했고 기특했고 함께 기뻤습니다.

 

물론 끝까지 손을 들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다음번에는 용기 내 발표하겠습니다.’라고 말하게 하는 것으로 긴장감을 떨치게 하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이 무척 대견해 이래서는 안 되지만 원치 않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한 명씩 꽉 안아주었답니다.

 

점심시간에는 19번 학생이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떨림이 느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읽어주었습니다.

 

4-5교시 가을 시간에는 추석에 대해 알게 된 것을 책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 학생이 주말에 언니랑 먹으려고 사탕을 사다가 우리 반 친구들이 생각나 친구들 사탕도 함께 준비했다며 친구들에게 사탕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친구들은 고마워하였습니다. 학생 한 명이 저는 단 것 안 좋아한다고 말해서 사탕을 보지 말고 사탕을 주고 싶은 친구의 마음을 받아들여준다 생각하고 사탕을 받아보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도 간식을 준비해 가야하나 염려하시는 분들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전혀 염려하지 마십시오. 학교에 간식 반입은 일절 금합니다. 자녀에게도 알려주세요. 학생을 매몰차게 돌려보내기 미안해서 허락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게 해주십시오!)

 

알림

- 다음 주 책 읽어 주는 친구는 9(월요일), 13(화요일), 7(수요일), 26(목요일), 6(금요일) 학생입니다.

- 월요일 시간표는 국어(국어활동 50~51쪽 숙제검사), 국어, 레크리에이션, 국어(받아쓰기 1회 시험, 수학익힘 50~51쪽 숙제검사) 입니다.

- 115반 급식 순서는 3등입니다. 급식 순서 변경으로 레크리에이션 수업이 1교시에서 3교시로 변경되었습니다.

- 점심시간에는 코로나 여파로 4월에 했어야 했는데 못하고 넘어간 세계 책의 날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1. 세계 책의 날 퀴즈 맞추기: 상품은 종합장(각 반 두 명), 2. 자신이 읽은 책의 인물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고 1층 도서관 앞 나무 가지에 붙여놓기. 상품은 마그네틱 북마크(참여 학생 모두)>

 

과제

- 수업 중 추석이야기 책을 다 완성하지 못한 학생들은 집에서 완성해 봅니다.

- 내가 읽었던 책 중 하나를 떠올려 그 책의 인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생각해 옵니다.

- 그림일기 한 편을 써서 11월5일 목요일까지 제출합니다.

- 115일 목요일 5교시에 국어 4단원 바른 자세로 말해요참학력 평가를 보겠습니다. (1, 4, 5, 7, 8, 9, 13, 16, 21번 학생 해당)

: 나는 무엇을 잘합니다. 내가 이것을 잘하게 된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다.

 

준비물

- 친구들에게 읽어줄 책 1(9번 학생 해당)

- 아침시간에 할 것

- 받아쓰기 시험 공책

- 레크리에이션: 학급티, 장갑, 바지

 

사랑의 우체통

- 추석이야기

- 그림일기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해요

- 복도에서 걸어 다니기

 

매일 가방에 넣고 다녀요

- 사랑의 우체통 파일(교육통신 및 안내문 담을 용도)

- 필통(필기도구), 읽을 책 1, 실내화(실내화 가방)

- 마스크(착용: 이름 쓰기, 여분 마스크, 지퍼백), 개인 물

- 휴대용 손소독제(젤 타입), 휴대용 티슈(기침 예절)

- 휴대용 물티슈(수시로 자기 책상을 닦는 용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협조사항

- 매일 820분까지 자가진단 체크하기(새로운 버전) (2020.9.9.. 기준)

 

코로나19 관련 안내(2020.9.4.. 기준)

- 의심증상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 방문이 원칙.

- (코로나19 검사 유무, 선별진료소 방문 유무에 관계없이) 약을 복용하지 않고, 증상이 없으면 등교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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