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5학년 5반
  • 선생님 : 김선주
  • 학생수 : 남 15명 / 여 14명

지원이야기 (안전수영....ㅠ)

이름 최지원 등록일 19.10.25 조회수 70

지원이야기 (안전수영...)

사건시기: 5학년 1학기

사건장소: 전주 태평양 수영장

등장인물: 우리반 친구들,선생님

나는 최 지 원 이다. 안전수영 가기 1주일 전, 선생님께서 다음주 안전수영이니까 수영복이랑 수영모자 등 안전수영 갈 때 필요한 준비물 잊지 말고 챙겨와.”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 나는 안전수영 배우러 가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4학년 때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더 무서웠다. 그 순간! 여행가면 안전수영을 안갈수 있다는 생각에 나에게 희망이 생겼다. 그날부터 부모님께 계속 다음주에 여행가자고 떼 썼다. 하지만 부모님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안 돼.” .... 한숨이 절로 나온다.

무슨일이든 안가겠다는 결심 끝에 좋은 생각을 해냈다. ‘아프면 안전수영 안할수 있겠구나!!’

그날부턴 아프면 좋겠다.’라는 생각뿐이였다. 수영가는 당일, 전날까지만 해도, 학교가기 전까지만 해도 아프지 않던 머리가 갑자기 깨질 듯이 아팠다. 머리가 아프다고 생각하니까 더 아팠다. 태평양 수영장에 도착하고 머리가 너무 아파 선생님께 못하겠다고 말하고 수영장 안에서 친구들이 수영 수업 받는 것을 의자에 앉아 관람했다. 수영을 안 한다고 하니까 아프던 머리가 싹 치유되었다. 그러나 수영장 안에서 관람하는 건 너무나 힘들었다. 무슨 수영장이 찜질방인 줄 알았다. 그날 깨달았다. 무슨일이 있어도 관람하는 것 보다는 수영하는 게 낫다 는걸 말이다. 그날 친구들 수영 수업이 끝나고 먼저 버스에 타있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내일은 수영 꼭해!”라고 말씀하셔서 마로 !”라고 대답했다. 사실 머리가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기에 수영수업 관람 도중에그냥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나도 수영수업에 참여할까?’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음날 친구들과 같이 수영수업을 받았고 참여해보니까 생각보다 재밌었다. 친구들은 지원아, 생각보다 재밌고 안 무섭지?”라고 물어보며 웃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날은 낮은 물에서 수업하는 게 아닌 깊은 물에서 수영했다. 내 키의 턱까지 오는 높이라 너무 무서웠다. 다행이도 킥판을 잡고 했지만 혹시라도 킥판을 놓치고 물에 빠질까봐 불안해하며 킥판을 꽉 쥐어 잡았다. 킥판을 꽉 쥐어 잡았지만 결국,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앞에 있는 이솔이에게 이솔아!나 좀 도와줘라고 말해서 이솔이가 나를 질질 끌고 물 밖으로 데려다 주었다. 물에 빠진 이후 너무 겁이 나서 선생님께 발도 닿지 않고, 너무 무서워서 깊은 물에서 못하겠어요라고 말하고 소희와 같이 낮은 물에서 연습했다. 키가 컸으면 깊은 물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수영 수업 했을텐데....하지만 낮은물에서 연습하는게 더 안정감 들고 좋았다. 그리고 2일 후,드디어 안전수영수업 마지막날이다. 마지막날이여서 물위에서 놀이도 하고 구명조끼입고 수영 연습도 하며 신나게놀았다. 나는 안정수영이 정말 무서웠지만 이번 수영수업 이후 괜찮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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