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의 이야기 (배구를 잘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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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신주이 | 등록일 | 19.10.25 | 조회수 | 47 |
주이 이야기 (배구를 잘하고 싶어!) 사건시기: 10-10 목 사건 장소: 체육관 등장인물: 최지원,유다연,체육 선생님,나(신주이) 덜덜덜, 다리가 체육 시간을 앞두고 떨린다. 왜냐하면 나는 배구를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육 잘하는 아이들이 부럽다. 내가 배구라도 잘했으면 좋겠다. 매일 배구 게임만 하면 공을 피해 다닌다. 내가 공에 맞을까봐 너무나도 무섭다. 그리고 연습으로 공을 치면 손바닥이나 손목으로 치는 실수를 해서 너무 아프다. 게다가 공이 앞이 아니라 옆으로 날아가서 계속 아이들이 맞거나 못 잡는다. 나는 아마 어른이 되어서도 배구를 못할 거다. 아마 나는 전 세계의 모든 공들을 다 무서워 할 거다. 아주 조그마한 공이 날아와도, 맞아도 안 아픈 공이 날아와도 피하기 일쑤다. 정말 나도 공을 안 무서워하고 싶다. 그래서 속으로 ‘안 무섭다. 안 무섭다.’ 하는데 다리가 벌써 도망가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연습으로 3명씩 공을 주고받는 활동을 했다. 나는 다연이, 지원이와 같이 했다. 계속해서 뒤로 날아가고, 누군가를 맞추고, 공이 멀리 날아가 버리는 일도 있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아마 그 때가 체육 시간 때 중 제일 나았을 것 이다. 체육 선생님은 우리에게 와서 공을 어떻게 주고받는지, 어떻게 잡는지 알려주셨다. “뒤로 보내면 안 돼지. 손을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그래! 네가 1번 너는 2번 너는 3번으로 해서 연습해봐. 공이 뒤로 날아가거나 못 잡으면 선 생님이 잡아 줄께!” 결국 지원이와 다연이와 나는 해냈다.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배구를 제대로 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멀리 있는 친구에게 공 패스하기. 이번엔 진짜로 못할 거다. 그래도 해보긴 해야겠지? 이번에도 선생님이 도와주셨다. “손바닥으로 치는 게 아니라 여기 부분으로 치는 거야. 한번 튀기고, 자, 이렇게! 그래, 그래 이제야 좀 나아지내!” 정말 이 시간에 배구에 대해서 아주 많이 배운 것 같다. 전보다, 실력도 더 는 것 같고 말이다. 아직 잘 못하기는 하지만 더 많이 노력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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