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슬기반(5세)

월요일에는 강당에서 놀이하고 싶은 친구들이 많았어요.

강당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서로 태워주기도 하고, 

슬기반의 규칙을 만들어 술래잡기, 얼음 땡 놀이도 하였어요.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즐겁게 뛰어노는 슬기반이에요.

화요일에는 특성화 음악이 있었습니다.

‘옥수수’ 음악에 맞추어 플레이콘으로 옥수수 표현하기, 

옥수수 마라카스 악기 연주하기 활동을 하였어요. 

옥수수를 먹어 보았던 경험, 마트에서 사 와서 우리 집 냉장고에 있는 옥수수,

할아버지가 심어놓으신 옥수수 등 이야깃거리가 한가득입니다.

수요일에는 큐브 블록활동을 하였어요.

나의 기분에 따라 바뀌는 나의 표정.

그리고 상대방의 표정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기분인지 알 수 있지요.

큐브블록으로 얼굴을 만들고 움직이는 눈썹과 입을 만들어

다양한 감정의 표정을 표현해 보았어요.

목요일에는 특성화 체육이 있었습니다. 

축구공을  드리블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뿅망치로 축구공을 몰고 가는 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금요일에는 도미노 놀이가 한창이에요.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된 도미노 놀이,

우연히 시작된 도미노 놀이에 푹 빠지 슬기반이에요.

친구들과 힘을 합쳐 자석블록으로 도미노를 만들고 쓰러뜨리기를 반복합니다.

도중에 친구가 실수로 넘어뜨려도 화 내지 않고

 “다시 하면 돼”라고 말하는 슬기반의 모습에서 얼마나 몰입하여 놀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도미노 대회 동영상을 보여주었더니 이런 도미노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여러 가지 모양 도미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도미노를 세우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요.

우리 아이들은 자석블록으로 계단을 만들어 “무한의 계단”이라고 이름짓고

계단 오르내리기 놀이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