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를 사랑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슬기반입니다.
3월 4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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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 등록일 | 23.03.27 | 조회수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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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변덕을 부리는 만큼 컨디션이 안 친구들이 많아진 한 주였어요. 특히 방과후시간은 긴장이 풀리고 피곤이 몰려오는 시간이라, 가능한 유아들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는 개구리 접기를 하면서 자연관찰책과 연계하여 개구리의 생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자연관찰책을 함께 본 후 각자 개구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개구리의 혀는 아주 길다. -개구리는 보호색을 가지고 있다. -개구리는 울음주머니에서 소리가 난다.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나 봅니다. 개구리 접기 과정에서 삼각 주머니 접기를 해야 했어요. 삼각 주머니 접기를 처음 시도할 때 어려워하는 유아들이 대부분인데 우리 슬기반에는 잘 접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잘 안되는 친구들은 옆 친구들이 도와주었어요. 서로서로 도와가며 어느새 개구리 접기가 완성되었어요.
화요일에는 특성화 음악이 있었습니다. 학부모 상담으로 강당을 이용하기 힘들어 각 반에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파라슈트로 봄꽃 날리기를 하면서 봄 음악을 탐색하고 봄꽃 잎 폭죽놀이도 했답니다. 날아가는 봄꽃 잎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질러요. 우리 슬기반은 서로 질서를 지키며 즐겁고 안전하게 음악 놀이했답니다.
수요일에는 모처럼 날씨가 좋았어요.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선생님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핀 봄꽃들을 사진 찍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사진 속 봄꽃 보물찾기를 하러 갈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모래놀이를 더 하고 싶었나 봐요. 아쉬운 마음에 봄꽃 보물찾기는 내일로 미루고 놀이터에서 신나게 물 모래놀이를 했어요. 부지런히 물을 길어와 동생들에게까지 나누어주는 우리 슬기반의 예쁜 마음씨에 또 한 번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에는 전날 약속했던 것처럼 봄꽃 보물찾기를 하러 나갈 생각이었지만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 바깥 활동을 할 수가 없었어요. 다시 한번 내일로 미루고 금요일에 할 예정이었던 창의블록 활동을 했습니다. 이번 주는 유치원의 가구에 대하여 알아보고 만들어 보는 활동이었어요. 아직 ‘가구’라는 상위개념과 ‘책꽂이, 책상, 의자, 사물함’ 등 하위개념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다양한 예를 이용하여 개념형성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창의 블록은 만들기 과정이 쉬워서인지 도안만 보고도 혼자서 척척 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성화 체육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유아들이 다 활동하지는 못하고 두 모둠으로 나누어 한 모둠만 활동했습니다. 나머지 한 모둠은 내일 만들기로 하였어요. 체육 시간에는 반환점 돌아오기, 2인 기차, 주머니 달리기, 컵 쌓기 활동이 있었어요.
금요일에도 미세먼지가 잔뜩 끼었어요. 어제 창의 블록을 하지 못했던 유아들과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나 도안만 보고도 쉽게 만들어내네요. 놀이시간에는 보드게임을 하는 친구들, 미술 작업하는 친구들, 공룡 놀이를 하는 친구들로 나누어졌어요. 각자의 놀이를 하다가 다시 모여 놀이하다가 또 각자의 놀이로 흩어지면서 자유롭게 놀이하였습니다. 보드게임을 할 때는 선생님과 놀이하고 싶어 하는 유아들이 많아요. 아무래도 좀 더 능숙한 놀이 참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우리 슬기반. 선생님은 봐주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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